지프, 디트로이트에서 신형 컴패스 트레일 호크 전시 지프가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신형 컴패스 트레일 호크를 전시했다.이번에 전시된 신형 컴패스 트레일 호크는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새로운 디자인과 한층 성숙된 실내 공간을 품고 지프 고유의 4×4 시스템을 기반을 탑재한 강조한 컴패스의 최고급 모델로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신형 컴패스는 4,420mm의 전장과 1,820mm의 전폭 그리고 1,650mm의 전고를 가지고 있어 이전의 컴패스 대비 더 길고 넓어 더욱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프로포션을 자아낸다. 전면 디자인은 글로스 블랙 배경에 크롬으로 처리된 7개의 슬롯은 입체적인 이미지와 함께 컴패스의 전면 디자인을 선사한다.측면은 체로키의 실루엣을 떠올리게 하며 사각형의 이미지가 강조된 휠 하우스를 적용해 견고한 오프로더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LED 리어 콤니베이션 램프는 클리어 타입의 커버에 안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여기에 볼륨감이 돋보이는 트렁크 게이트의 조합이 더해졌다.한편 트레일 호크 모델 고유의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신형 컴패스의 전면 범퍼와 후면 범퍼에 견인 고리를 장착해 오프로드 주행 중의 험로 극복 능력을 부여했다.2세대 컴패스가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것처럼 실내 공간 역시 기존의 컴패스와는 완전히 다른 가치를 선사하게 됐다. 좌우대칭 구조의 대시보드를 적용해 안정감을 강조했으며 3.5인치 및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을 시작으로 실내 공간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기능들이 더해졌다.지프는 미국 시장에 투입될 컴패스 트레일 호크에는 2.4L 타이거샤크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을 내며 6단 혹은 9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최고 12.7km/L 복합 연비를 갖춘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4×4 시스템과 지프 셀렉트 터레인 시스템을 장착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2017 지프 컴패스는 스포츠, 래티튜드, 리미티드 및 트레일 호크의 4 가지 트림 구성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한편 지프 컴패스는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중국, 메시코 및 인도 등 전세계 100여 개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금 GM은 무엇을 보는가?(1) - GM, 경량화에 집중하다 연이어 개최되는 모터쇼들을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의 기술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혁신적인 기술들이 줄을 지어 공개된다. 특히 근래에 공개된 기술들은 자동차의 기초 기술이 아닌 원천 기술에서 융합, 혹은 파생되어 나온 세부 기술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새로운 기술을 인지하고 이해하며 기술의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버거울 정도다.이런 빠른 변화 때문일까? GM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GM이 집중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그 동안 자신들이 쌓아 올린 기술의 상아탑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GM은 2017년 지금 과연 무엇을 보고, 어디를 보고 있을까?GM의 핵심 화두, 경량화미국차라고 한다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면 혹자가 서스펜션의 물렁함을 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무겁고, 연비가 나쁘다더라’고 말한다. 결과적으로는 틀린 말은 아니다. 아주 과거, 그러니까 60~70년 대의 미국차들은 분명 큰 체격과 큰 배기량의 엔진 등으로 차량이 정말 무거웠기 때문이다.시간이 흐르며 경량화와 구조의 개선 그리고 엔진 및 자동차 관련 개발 기술의 변화를 통해 최근에 등장한 미국의 차량들은 이전보다 확실히 가벼워졌고,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른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무겁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러나 GM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GM의 C02 글로벌 전략 및 에너지 개발 총괄 임원인 찰리 클라인(Charlie Klein)은 이번 기술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 개발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차량 경량화는 연비향상, 주행성능개선, 안전성향상, NVH개선 그리고 실내공간 확대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GM은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조직의 새로운 신조인 ‘EVERY ENGINEER / PARK / GRAM MATTERS!’을 언급했다.설계부터 시작되는 GM의 경량화최근 GM의 차량들이 무게 절감을 강점으로 앞세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설계 단계부터 그램 단위의 경량화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GM의 엔지니어들은 차체의 공간과 무게 배분 및 각종 설계를 보다 최적화 할 수 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차체 최적화 공정인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을 활용한다.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구조 및 소재는 물론 공법의 변화에 따른 강성 및 무게의 변화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자료를 수집,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안전과 성능 구현이 가능한 설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GM의 엔지니어들은 많은 시간 속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수 없이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캐딜락 CT6의 경우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만 상으로 5,700년에 이르는 넘는 5천 만 시간을 시뮬레이션 분석했으며 올 뉴 말리부와 카마로는 각각 1,000만 시간과 900만 시간을 통해 최적화된 설계를 이뤄냈다.소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GM최적화 된 설계 뒤에는 ‘소재’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다. GM에 속한 브랜드들은 최근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의 적용 빈도를 무척 높이며 강성 확보와 함께 무게 절감의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올 뉴 말리부나 최근 국내 시장에 데뷔한 올 뉴 크루즈 그리고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트래버스나 에퀴녹스 역시 다양한 초고장력 혹은 고장력 강판을 대거 적용했다.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캐딜락 라인업들은 차체에 알루미늄을 적용하여 차체 무게를 절감하기도 하는데 최근 데뷔한 CT6의 경우에도 차체의 62%를 알루미늄으로 구성했으며 알루미늄 외에도 11개의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며 경량화에 집중했고 이전에 데뷔한 ATS와 CTS도 소재 및 구조에서 경량화를 이뤄냈다.제조 공법이 무게의 차이를 만들다GM은 최적의 설계, 다양한 경량 소재에 이어 경량 구조를 완성하는 공법에서도 경량화를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레이스카의 무게 절감처럼 ‘부하가 걸리지 않거나’ 불필요한 부분에 구멍을 뚫고 최적의 형태로 가공하는 절차를 통해 무게를 줄인 캐딜락 ATS를 시작으로 차체게 적용되는 수십 여 개의 알루미늄 파츠를 단 두 개의 파츠로 통합 제작하는 일체형 싱글 프레임인 BFI(Body Frame Integral)을 선사했다.또한 차체를 구성하는 각 소재들을 접합하는 방법 역시 강판 용접, 알루미늄 용접,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 강판 스팟 용접, 스크류, 접착제, 알루미늄 스팟 용접, 리베팅 등 소재 및 구조에 따라 최적의 공법을 선택, 적용하여 무게 절감과 강성 확보, 그리고 제조 원가의 절감 등 다방면의 개선을 이뤄냈다.한편 GM은 캐딜락 CT6에서 처음 적용된 알루미늄-강판 저항 스팟 용접과 같이 공법 자체를 연구하기도 한다. 현대 알루미늄-강판 스팟 용접 공법은 캐딜락 CT6를 생산하는 햄트래믹 공장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캐딜락 브랜드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GM에 속한 각 브랜드에도 전달, 운영될 예정이다.한 가지 더, 알루미늄 섀시 기술의 만나다찰리 클라인 GM C02 글로벌 전략 및 에너지 개발 총괄 임원은 주도한 경량화 기술에 대한 발표가 끝난 후에는 GM 그룹에 적용된 알루미늄 차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GM 측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고, 혹은 알루미늄을 적용한 쉐보레 콜벳, 캐딜락 CT6 그리고 쉐보레 볼트 EV의 차체를 준비했다.강력한 주행 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쉐보레 콜벳 C7 스팅레이는 설계 단계부터 알루미늄의 적용이 논의된 차량이다. 엔지니어들은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더 가벼운 차체가 필요하다’라는 내부적 합의를 통해 알루미늄 파츠와 카본 파이버 등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49kg의 무게 절감과 강성 개선을 통해 더욱 뛰어난 주행 성능을 완성하게 됐다.이어서 캐딜락 CT6의 경우 엔지니어들은 ‘단순한 무게 절감 이상의 경량화’을 추구했다. 특히 효율성 개선과 함께 주행 성능 개선을 통해 최근 캐딜락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그들의 의지였다. 알루미늄을 외판(Outer Panel)에 적용하고 초고장력, 고장력 강판을 내판(Inner Panel)에 구상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모양의 동그란 자국이 남는 CT6 고유의 스팟 용접 방식이 적용됐다.끝으로 1회 충전 시 383km를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역시 차체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효율성을 개선했다. 차체 하부에 좁고 길게 적용되는 배터리팩을 보호하고,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알루미늄 파츠와 초고장력, 고장력 강판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긴 주행 거리를 위한 400kg의 배터리팩을 버티면서도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구현하기 위해 GM의 엔지니어들은 최적의 설계에 집중했다.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량화의 투자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데뷔한 올 뉴 말리부는 전작 대비 136kg를, 올 뉴 트래버스 164kg를 또 올 뉴 카마로와 올 뉴 에퀴녹스는 기존 모델 대비 181kg의 절감을 이뤄냈다. 그리고 올 뉴 크루즈 역시 초대 크루즈 대비 113kg을 덜어냈는데 이를 합산하면 기존 모델 대비 평균 135kg 이상의 무게 절감 효과를 이뤄냈다.이를 연간 판매 대수에 적용하며 1년에 무려 1억 L(2천8백만 갤런) 이상을 아끼게 된다. 이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경제 사정을 좋게 만드는 것 외에도 지구의 자원을 보다 ‘오래 쓸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 GM의 관계자는 GM의 경량화 기술의 발전과 지속적인 투자에 대해 “경량화는 자동차의 다양한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GM은 그 동안 경량화에 많은 투자와 집중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경량화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글 - 박낙호
램, 강력한 견인력의 램 2500 헤비 듀티 파워 왜건을 모터쇼에서 전시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한 램이 2500 헤비 듀티 파워왜건(2500 Heavy Duty Power Wagon)을 전시했다.이번에 전시된 램 2500의 헤비 듀티 파워 왜건은 독특한 구조물 위에 전시되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램 2500 헤비 듀티 파워 왜건은 거대한 프론트 그릴과 육중한 차체를 자랑해 기존의 램 트럭들과 디자인 적인 차이는 크지 않으나 차체 옆 면에는 파워왜건이라는 데칼을 더해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차체 후면에도 램 파워 왜건의 데칼을 더했다.램 2500 헤비 듀티 파워 왜건은 최고 출력 410마력의 V8 6.4L 헤미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410마력을 적용해 강력한 견인력과 적재 능력, 그리고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주행 중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을 통해 효율성의 개선을 추구했다.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만큼 램 2500 헤비 듀티 파워 왜건 최대 4,550kg에 이르는 뛰어난 견인력을 자랑한다.
스바루, 디트로이트에서 2018년형 WRX STI 공개 스바루가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2018 ‘WRX STI’를 전시했다.이번에 공개된 WRX STI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강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로서 주행 성능의 개선도 함께 이뤄져 차량 전반에 걸쳐 경쟁력이 향상됐다.스바루는 2018 WRX STI를 위해 전면 디자인을 수정했다. 에어 인테이크의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낮춰 공기 유입을 원활히 했으며 범퍼에 부착되어 있던 안개등도 제거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안개등을 제거한 대신 WRX STI는 야간 주행 시 조향 방향에 맞춰 조명을 비춰주는 코너링 라이트를 적용해 주행 중 시야 확보를 용이하도록 했다. 한편 보다 다양한 기능을 위해 모든 WRX STI의 루프에 루프 랙을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을 추가했다.실내 공간은 붉은 색의 하이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기존의 WRX STI와 유사하지만 센터페시아 상단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적용하여 주행 중 차량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은 D-컷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에 용이하도록 했으며 수동 사이드 브레이크를 적용해 스포츠 모델의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붉은 색 가죽으로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 버킷 시트 및 도어 트림 및 센터페시아 등에 적용된 붉은 색 스티치로 존재감을 강조했다.한편 WRX STI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05마력의 2.5L 터보 차저 박서 엔진을 장착했다.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와 멀티-모드 드라이버 컨트롤드 센터 디퍼런셜(DCCD, Multi-Mode Driver Controlled Center Differential) 여기에 액티브 토크 벡터링(Active Torque Vectoring) 및 멀티-모드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 (Multi-Mode Vehicle Dynamics Control)을 통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여기에 트랙을 위한 서스펜션과 Y 형태의 스포크를 적용한 BBS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245/35R 19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브렘보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다. 전륜에는 305마력을 제어하기 위해 모노 블록 6-피스톤 캘리퍼, 후륜에는 2-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했다.
알파 로메오, 감각적인 경량 로드스터 'C4 스파이더' 전시 알파 로메오가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경량 로드스터 C4 스파이더를 전시했다.이번에 공개된 알파 로메오 C4 스파이더는 경량 로드스터의 대표 주자로 1톤 이내의 가벼운 차체와 함께 최고 출력 237마력을 내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알파 로메오 C4 스파이더는 지난 2011년 콘셉 모델로 데뷔하여 201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진행된 C4의 로드스터 모델로서 2014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3,989mm의 전장과 1,863mm의 전폭은 물론 1.2m도 채 안 되는 낮은 전고를 자랑하는 C4 스파이더는 로드스터 모델로서의 루프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본 파이버의 구조물을 더했다.시트 뒤쪽에 자리한 1.75L의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37마력을 내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7km/h에 이른다.한편 알파 로메오가 속한 FCA 그룹은 한국의 알파 로메오 브랜드의 출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아틀라스 디트로이트에 등장 폭스바겐이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아틀라스를 전시했다.이번에 전시된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을 비롯해 대형 SUV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서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앞세웠다.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역대 폭스바겐 SUV 중 가장 큰 체격을 가진 차량으로서 5,037mm의 전장과 1,979mm의 전폭 그리고 1,768mm의 전고를 갖춰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폭스바겐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디자인과 반영했다. 효율성을 강조한 모듈형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이는 직선 중심의 명료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고 후면에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운전자 중심의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편안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성이 돋보이며 7명의 탑승자를 위한 여유를 갖췄다. 특히 3열 시트의 경우에는 손쉬운 조작으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폴딩 시트를 적용했으며 또한 많은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담아냈다.최고 출력 238마력의 2.0L TSI 엔진과 최근 새롭게 공개된 VR6 3.6L 280마력급의 가솔린 엔진 또한 마련된다. 8단 변속기를 통해 전달한다. 아틀라스는 전륜구동 방식과 함께 4Motion를 탑재해 다양한 노면에 대응한다.한편 아틀라스는 풀사이즈 SUV로서 폭스바겐 카-넷(Volkswagen Car-Net)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미러링크 등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폰 연동과 총 12개의 스피커와 최고 출력 480W 급의 펜더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폭스바겐 아틀라스는 2017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하며 2017년 하반기에는 중동 및 러시아에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585마력의 강력함, BMW M6 GT3 전시 BMW가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BMW M6를 기반으로 개발된 M6 GT3를 전시했다.이번에 공개된 BMW M6 GT3는 FIA GT3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로 전세계 60여 개 이상의 GT 레이스에 대응하는 가장 ‘보편적’인 레이스카로 최고 출력 585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BMW는 풍동 실험을 통해 M6 GT3 개발에 나섰다. 경량화 및 공기역학의 개선을 위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와이드 바디킷과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장착했으며 보닛 및 루프 등 차체 주요 패널에도 경량화 기술을 적용하여 주행 성능 확보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M6 GT3는 1,300kg 보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보닛 아래에는 모터스포츠를 위해 튜닝된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585마력을 내며 혹독한 레이스 환경을 위해 드라이섬프 시스템을 적용했다. 변속기는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장착하며 후륜을 통해 노면에 출력을 전달한다.지난해 출시된 BMW M6 GT3는 2010년부터 활동해온 BMW Z4 GT3를 대신해 FIA GT3 레이스는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BMW M6 GT3는 37만 9,00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GM 그룹의 혁신을 이끄는 ‘워런 GM 테크 센터 생산의 효율화는 자동차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기술의 발전은 자동차의 역할을 우리의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다. 제조사들은 더욱 다양한 기술을 반영한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나 감성적인 요소까지 ‘기술’을 통해 구현하기 시작했다.혁신적 기술의 중요성은 자동차 역사를 돌아보면 엔진, 안전 등 자동차의 각 분야에서 혁신이라 말할 수 있을 새로운 기술은 단순히 한 제조사나 특정 모델에 한정되지 않고 자동차 역사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과시했고, 더욱 빠르고, 안전한 그리고 더 효율적인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읽은 GM은 이미 반세기 전, GM 그룹의 본사가 위치한 디트로이트 워런에 GM 테크센터(Warren GM Tech Center, 이하 GM 테크 센터)를 설립해 20세기는 물론 21세기와 그 이후의 기술 개발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미국 자동차 혁신의 아이콘2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49년, 당시 GM 그룹을 이끌던 프레드 슬로언 회장의 ‘기술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된 기술 연구소로 당시 금액으로 약 125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 대규모의 연구 단지다. 대규모의 연구 단지라는 점과 당시 미국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GM의 연구소였던 만큼 1956년 열린 개소식에는 드와이드 D. 아이젠하워(Dwight David “Ike” Eisenhower) 미국의 34대 대통령이 참석했다.단순하면서도 활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건축가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과 ‘정원은 옥외 거실의 역할을 함으로써 가족들이 환담하며 휴식하고 동시에 놀이터도 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조경 건축가 토마스 처치(Thomas Church)이 디자인하고 설계했다. 덕분에 2000년 미국에서 지정한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지정되기도 했다.2017년을 기준으로 GM 테크 센터는 2,876,033㎡(87만평)의 규모에 총 39개의 연구동이 건설되어 있다. 참고로 한국GM의 부평 본사의 규모가 991,735.537㎡(30만평)으로 무려 3배에에 육박하는 거대한 연구 단지라 할 수 있다. 현재 GM 테크 센터는 총 19,000여 명의 GM 엔지니어와 디자인 그리고 제품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하는 다양한 직원들이 공존하고 있다.GM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의 리더GM 테크 센터는 발 그대로 ‘GM의 기술 개발’을 이끄는 존재다.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차량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캐딜락 만을 위한 연구’를 담당하는 캐딜락 빌딩이 따로 존재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부품 및 사후 서비스 등은 물론 최근 GM이 투자하고 있는 메이븐(MAVEN)과 리프트(Lyft)로 대표되는 공유 경제 관련된 연구와 조사도 함께 이루어 지고 있다.최근 GM 테크 센터가 집중하는 분야는 경량화, 디자인 그리고 전기차 관련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차량 경량화는 차량의 주행 성능과 효율성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GM 엔지니어링 자체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며 최신의 캐딜락 및 쉐보레 차량들이 이러한 연구의 결실을 통해 대대적인 체중 감량을 이어가고 있다.이어서 제품의 기능과 이미지를 정의하는 디자인 역시 GM 테크 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다. 아주 은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디자인 돔 아래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들은 GM 테크 센터의 디자이너들은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을 담은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 GM은 브랜드와 제품의 첫 인상을 결정 짓는 디자인은 제품을 더욱 매력적으로도, 혹은 부정적으로도 느끼게 할 수 있는 요소로 인식하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한편 최근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이동 수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기 파워트레인의 연구를 담당하는 어드밴스드 에너지 센터(GM Advanced Energy Center)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이곳은 전기차의 중요성이 강조된 2010년부터 8백만 달러를 신규 투자해 꾸준한 확장을 이뤄냈다.현재 어드밴스드 에너지 센터에서는 총 1,000여 명의 연구진들이 GM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전략적 파트너 LG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GM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셀, 그리고 배터리 팩 등을 개발, 연구하며 경쟁사의 전기차 및 관련 기술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공간이다.하나의 요소로서의 테크 센터한편 GM 테크 센터는 그 자체로도 이미 자동차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 지는 곳이지만 단순히 테크 센터 독자적으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 GM 테크 센터에서 차량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는 GM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GM Milford Proving Ground)가 위치하는데 GM 테크 센터는 이곳의 노면에서 연구의 결과물을 직접 테스트하고 실제 주행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추출한다.밀포드 프루빙그라운드는 GM이 보유하고 있는 프루빙 그라운드 중 가장 유서 깊은 곳인데, 지난 1924년 설립된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의 성능 시험 시설’이다. 현재에는 총 107개의 시설과 5,000여 명에 이르는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차량 동력학 시험장을 시작으로 6.1km의 타원형 트랙과 7.1km의 오벌 트랙, 여러 개의 직전 코스 및 여러 개의 복합 코너가 이어진 일곱 자매 코스 등 다양한 테스트 코스를 합쳐 총 132km에 이르는 테스트 코스를 갖췄다.이외에도 GM 테크 센터 주변에 위치한 GM 서비스 테크니컬 대학과 폰티악 파워 트레인 캠퍼스 그리고 GM 그룹의 본사인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센터 등과 유기적인 연계 및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의 효율성과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명확한 검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GM 테크 센터반 세기 동안 GM의 기술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지만 GM 테크 센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GM은 지난 2015년 GM 테크 센터에 총 총 1조 2천억원(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 투자는 GM 테크 센터의 연구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연구소 및 스튜디오의 설립과 확장을 골자로 한다.이러한 투자는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배출가스 규정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함과 동시에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대두되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함이며 또 반세기 동안 발달된 건축 및 업무 관련 기술을 GM 테크 센터에 적용하여 그 효율성을 한층 개선하기 위함이다.현재는 새로운 GM 서비스 엔지니어링 빌딩과 새로운 자율 테스트 트랙을 포함한 5개의 프로젝트가 완료된 상황이며 향후 GM 테크 센터는 기존의 폐쇄적인 구조로 운영되던 사무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는 것을 시작으로 얼터너티브 에너지 센터(Alternative Energy Center)를 포함한 R&D 시설 개선 작업, 어드밴스드 에너지 센터를 위한 새로운 테스트 공간을 마련할 게획이다.또한 IT 이노베이션 센터 증축 및 750대 이상이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더하는 것 역시 포함되어 있으며 GM은 2018년까지 이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된다면 2,600여 명을 추가 고용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7년 1월 기준으로 1,400여 명 이상이 신규 고용되었다.) 글 - 박낙호 편집장
신형 쉐보레 크루즈 - 스타일, 기본기 그리고 가치를 더하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2008년 등장하게 된다. 초대 크루즈는 쉐보레의 콤랙트 모델, 코발트(Cobalt)와 오펠의 아스트라 등의 콘셉을 이어 받는 모델이다. 당시 한국의 GM대우와 독일의 오펠 등이 개발에 참여해 개발하여 뛰어난 안전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크루즈는 미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그리고 한국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도로를 누볐다.초대 크루즈는 시장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최대 9년 가량 유지된 차량으로서 지난 2014년 이후로 각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풀 체인지’에 대한 요구를 받아왔다. 그 사이 쉐보레는 세련된 디자인과 경량화 그리고 전체적인 완성도 향상이라는 테마를 앞세워 2세대 크루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역동적인 실루엣을 그리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세단 기준)는 초대 모델 대비 더욱 커진 체격과 역동적인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전장 4,666mm와 1,790mm의 전폭, 1,458mm의 전고를 갖춘 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크기는 기존 모델 대비 낮고 긴 실루엣을 품게 됐다. 여기에 휠 베이스는 초대 크루즈 대비 15mm가 늘어난 2,700mm에 이른다. 여기에 덧붙여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차 중량은 1,286kg(1.4T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70kg 이상 가벼워졌다.새로운 패밀리룩,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품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며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품었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전면 디자인은 무척 스포티한 모습이다. 기존 크루즈 대비 한층 낮아진 보닛과 임팔라, 말리부, 카마로 등 최근 데뷔한 쉐보레의 다른 차량과 같이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실루엣과 당당한 듀얼 포트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입체감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구성의 전면 범퍼를 더해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측면 디자인에는 쐐기 형태의 ‘캡 포워드’ 프로포션이 돋보인다. 차체 앞쪽이 다소 낮고 차량 뒤쪽으로 넘어갈수록 라인을 끌어 올리며 긴장감을 더하고 유려한 루프 라인은 4도어 쿠페의 감성을 전한다. 여기에 차체 하단과 숄더 라인에 라인을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려 시각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후면 디자인은 기본 모델대비 한층 가벼워진 모습이다. 쉐보레 고유의 듀얼 램프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직선과 엣지감이 돋보인 초대 크루즈에 비해 곡선의 비율이 늘어났다.듀얼콕핏 2.0, 만족스러운 공간을 담다올 뉴 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쉐보레가 지향하는 ‘듀얼 콕핏 2.0’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실루엣과 좌우대칭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그려진 대시보드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동시에 초대 크루즈 대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더해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강조한다.더 넥스트 스파크, 올 뉴 말리부 등에서 세련된 감각을 강조한 쉐보레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깔끔한 시인성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판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마이링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며 직관적인 구성을 선보이며 이에 맞춰 기어 노브 및 각종 버튼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되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한다.휠 베이스의 확장은 곧바로 실내 공간의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1열 공간은 승차감을 개선한 시트를 장착하고 98.8cm의 헤드 룸과 106.7cm의 레그 룸을 확보하여 넉넉한 공간을 체감할 수 있다. 2열 공간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 라인에도 불구하고 94.7cm의 헤드 룸과 91.6cm의 레그 룸을 통해 다섯 명의 탑승자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트렁크 공간은 420L다.출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은 출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기본이 되는 1.4L 터보 엔진은 이전의 1.4L 터보 엔진과는 다른 ‘새롭게 개발된 터보 엔진이다. 마이크로텍(MicriTEC)으로 불리는 이 엔진은 74mm의 보어와 81.3mm의 스트로크를 통해 최고 출력 153마력과 24.5kg.m의 출력을 낸다.이 엔진은 GM 그룹 내 콤팩트 차량용 변속기로 개발된 GM 6T35 자동 변속기 혹은 M32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미국 기준(EPA) 13.6km/L(32 MPG, 자동 변속기 기준)의 복합 연비를 갖췄으며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11.9km/L(28 MPG)와 16.6km/L(39 MPG)에 이른다.한편 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1.6L 에코 디젤 역시 엔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오펠 브랜드 및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그리고 올 뉴 쉐보레 에퀴녹스에 적용된 1.6L CDTi 디젤 엔진은 올 뉴 크루즈에게 최고 출력 136마력과 38.1kg.m의 토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과 효율의 절묘한 조화로 높은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기본기에 힘을 더하다디자인 변화 이변에는 기본기의 발전이 더해졌다. 초대 크루즈의 델타 2 플랫폼을 개량한 D2XX플랫폼은 강성 개선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량 강성은 27% 가량 향상됐고 24kg의 무게를 덜어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성능의 개선과 안전성 강화 그리고 효율성의 개선을 도모했다.플랫폼의 개선과 함께 하드웨어의 개선도 더해졌다. 전륜에 장착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새롭게 조율하고 후륜의 서스펜션은 구조적인 개선과 새로운 Z-링크를 적용해 차량의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응답성과 조작성을 개선한 R-EPS를 적용해 조향 감각을 강조하고 다양한 주행 상황에 최적의 주행을 지원하는 SESC를 탑재했다.강화된 안전과 편의사양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차량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만큼 안전 사양 역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사고 상황 시 구조적인 분리를 통해 운전자의 발목을 보호하는 분리형 페달을 시작으로 10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TPMS, 오토 헤드라이트 기능 또한 포함되어 크루즈 고유의 뛰어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또 후방 트래픽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으로 능동적인 사고 방지 또한 더해진다. 여기에 2열 시트에 유아용 시트 래치 시스템을 적용했다. 프리텐셔터와 벨트로드 리미터를 적용한 안전 벨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애플 카플레이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마이링크 시스템과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오디오, 라디오, 블루투스 및 온스타 프로그램(미국 시장) 등 다양한 기능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옵션을 통해 9개의 스피커를 적용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크루즈의 커스터마이징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통해 차량의 개인화에 힘을 더한다. 트렁크 그물망, 매트와 같은 용품을 비롯해 1열 시트 뒤쪽에 설치하는 태블릿 홀더, 바디 몰딩, 도어 핸들과 검은색 보타이 엠블럼, 프론트 그릴 등의 드레스업 제품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립 타입의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스포일러 글고 다운 스프링을 중심으로 한 서스펜션 패키지 등을 마련했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오는 1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만난 쉐보레 트래버스 - 쉐보레 크로스오버 라인업 개편의 방점 쉐보레는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크로스오버 라인업 개편의 방점을 찍은 7인승 SUV, 올 뉴 트래버스를 공개했다. 올 뉴 트래버스는 기존 트래버스 대비 더욱 커진 체격을 바탕으로 여유롭고 안락함 공간 그리고 출력과 효율을 모두 개선한 파워트레인으로 북미 크로스오버 시장 공략에 나선다.트래버스, 두 번째 시대를 맞이하다트래버스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100년 넘은 쉐보레 브랜드에서는 역사가 다소 짧은 모델이다. 북미 기준의 대형 SUV는 타호와 서버밴이 자리하기 때문에 그보다 작은 카테고리에 위치하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대형 SUV로 볼 수 있는 차량이다. 초대 모델은 2008년부터 10년 동안 북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판매 첫 해인 2008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평균 10만대의 연간 판매량을 과시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각인되었다.아메리칸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다새롭게 등장한 올 뉴 트래버스는 다른 무엇보다 당당하고 우람한 체격이 돋보인다. 5,190mm에 이르는 전장은 초대 트래버스의 후기 모델보다 소폭 길어진 수치이며 1,996mm와 1,796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 역시 트래버스의 거대함을 드러낸다. 게다가 휠 베이스는 어지간한 플래그십 세단을 위협하는 3,071mm로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예고한다.더욱 커지고 강인해진 존재전폭과 전고는 같은 브랜드의 ‘하드코어 크로스오버’ 타호(Tahoe)보다 조금 짧은 편이지만 전장과 휠 베이스에서는 우위를 점하는 올 뉴 트래버스는 말 그대로 당당함이 돋보인다.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해 더욱 매끈하고 강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특히 거대한 듀얼 포트 그릴과 날카롭게 디자인과 LED 시그니처 라이팅 실루엣이 더해진 D-Optic LED 헤드 라이트의 조합으로 매력적인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특히 헤드라이트의 끝 실루엣은 프론트 펜더를 살짝 덮은 기교까지 더하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측면은 말 그대로 ‘미국식 크로스오버의 매력’이 돋보인다. 3m가 넘는 긴 전장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하지만 강한 엣지가 더해진 C필러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 주변의 라인을 통해 역동성이 느껴진다. 여기에 도어 패널에 트래버스 레터링을 새기는 ‘미국적인 감성’도 더해졌다. 한편 후면 디자인은 수평적인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크롬 가니시로 차량의 균형감을 강조했다.넉넉함을 품은 실내 공간올 뉴 트래버스의 실내 공간은 넓은 전폭을 바탕으로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듀얼콕핏 2.0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공간감을 동시에 잡은 실내 공간은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넉넉함이 강조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완성된다. 한편 대시 보드에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을 덮어 시각적인 만족감과 감성적인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트래버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실내 공간, 3m가 넘는 휠 베이스는 1열은 물론 2열과 3열에도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시한다. 특히 3열의 레그 룸은 동급 최대 수준인 85.6cm까지 확보하여 성인 남성이 앉을 수 있는 여유를 더했다. 2017 타호의 3열 레그 룸이 63cm인 것을 감안하면 트래버스는 ‘3열 공간을 위한’ 크로스오버라 할 수 있을 정도다.한편 넉넉한 휠 베이스 덕으로 적재 공간 역시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651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1,645L의 적재 공간을 쓸 수 있다. 마지막으로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폴딩할 경우 최대 2,79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검증된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올 뉴 트래버스에는 출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이 마련된다. 먼저 캐딜락 CT6 등에서 먼저 선보인 V6 3.6L 가솔린 엔진이 주력으로 나선다. V6 3.6L 엔진은 최고 출력 305마력과 36.kg.m의 토크를 낸다. V6의 잇는 엔진은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자 GM 그룹에서 애용되고 있는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투입된다.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55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V6 보다 높은 40.7kg.m에 이른다. 두 엔진에는 GM이 새롭게 선보인 9단 변속기를 통해 전륜 혹은 트윈 클러치를 적용한 AWD를 통해 네 바퀴에 출력을 전달한다. 한편 오 뉴 트래버스의 최대 견인 중량은 2,267kg에 이른다.(올 뉴 트래버스 V6 기준)한편 올 뉴 트래버스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노멀, 4x4/SNOW, 오프로드 그리고 TOW/Haul emd 네가지로 구성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적의 트랙션 배분과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편의와 안전에 대한 투자올 뉴 트래버스의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혹은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이 되는데 이를 통해 쉐보레 마이링크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지원하며 또한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10대 드라이버들을 위한 ‘하이틴 드라이버 테크놀로지’도 더해졌다.능동 안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신형 트래버스에는 전방위적인 시야 확보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방 보행자 감지 제동시스템, 중저속 전방 추돌 회피 제동시스템, 차선유지 기능 등 첨단 안전사양을 도입하여 사고 발생 확률을 대폭 낮췄다.올 뉴 트래버스의 자세한 사양과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쉐보레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