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폭스바겐이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아틀라스를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을 비롯해 대형 SUV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서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앞세웠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역대 폭스바겐 SUV 중 가장 큰 체격을 가진 차량으로서 5,037mm의 전장과 1,979mm의 전폭 그리고 1,768mm의 전고를 갖춰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디자인과 반영했다. 효율성을 강조한 모듈형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이는 직선 중심의 명료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고 후면에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운전자 중심의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편안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성이 돋보이며 7명의 탑승자를 위한 여유를 갖췄다. 특히 3열 시트의 경우에는 손쉬운 조작으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폴딩 시트를 적용했으며 또한 많은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담아냈다.
최고 출력 238마력의 2.0L TSI 엔진과 최근 새롭게 공개된 VR6 3.6L 280마력급의 가솔린 엔진 또한 마련된다. 8단 변속기를 통해 전달한다. 아틀라스는 전륜구동 방식과 함께 4Motion를 탑재해 다양한 노면에 대응한다.
한편 아틀라스는 풀사이즈 SUV로서 폭스바겐 카-넷(Volkswagen Car-Net)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미러링크 등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폰 연동과 총 12개의 스피커와 최고 출력 480W 급의 펜더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2017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하며 2017년 하반기에는 중동 및 러시아에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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