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 ‘생산직 신입사원 500명’ 채용의 막이 12월 오른다.
| 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 EV9 생산라인 전경. (사진=기아) |
|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 노사가 12월 중으로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르면 내주께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신규 채용 인원은 인력 분포 등을 고려해 오토랜드 광명·화성·광주 등 전 생산 사업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500명 중 남은 인원은 내년 중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지난 10월 기아 노사는 내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해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업계는 기간이 내년까지로 한정됐던 만큼 내년 초께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년퇴직 인원이 늘고 인력 자연감소 등이 발생하며 생산 현장의 고충이 이어지자 기아 노사는 협의 끝에 이달 내로 생산직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기아 생산직은 높은 임금과 만 60세 정년 보장, 정년 퇴직자 재고용(계약직) 제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기아 양재사옥. (사진=기아) |
|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