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기념식을 열고 고객 출고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KGM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곽재선 회장 및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해 ‘품질없이 고객없고, 고객없이 회사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양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 11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무쏘 EV’ 양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기영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사진=K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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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무쏘 EV 개발 및 생산 준비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곽재선 회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임직원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곽재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무쏘 EV가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우리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무쏘 EV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무쏘의 소중한 헤리티지를 이어 받은 만큼 고객의 기대는 그 이상의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 회장은 “소비자인 고객은 우리를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고객이 원하고 요구하는 다양한 틈새 시장의 제품을 경쟁사 보다 빠르게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구호제창에는 무쏘 EV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무쏘 성공신화, 무쏘 EV로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11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무쏘 EV’ 양산 기념식에서 곽재선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사진=K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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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는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실용적인 스타일로 경제성, 용도성, SUV의 편안함까지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국내 최초의 모노코크 보디 픽업 등 ‘국내 최초’ 수식어는 KGM이 픽업 모델에 대한 리딩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말해주고 있다.
이로써 KGM은 내연기관(디젤)의 무쏘 스포츠(옛 렉스턴 스포츠) 및 무쏘 칸(옛 렉스턴 스포츠 칸)에 전기 픽업 무쏘 EV 모델을 추가하며 소비자가 용도에 맞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라인업을 확장했다.
무쏘 EV 판매 가격은 △MX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 652만원,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서울시)을 받으면 3962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며, 보조금이 더 많은 경북 울릉군(683만원)의 경우 총 1335만원의 보조금 혜택으로 34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여기에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혜택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2000만원대(울릉군)까지 낮아지며, 이에 더해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40%)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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