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주당 6000원대 수준의 결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600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8%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통주 1주당 연간 총배당금은 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또 현대차는 우선주의 경우 1주당 6100원을 배당하며, 시가배당율은 3.8%로 책정했다.
현대차가 지급할 배당금 총액은 1조5663억9100만원이다.
기아 역시 이날 보통주 1주당 6500원을 결산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6.4%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2조5590억4500만원으로, 배당성향은 26.1%다.
기아는 또한 연내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하반기에 걸쳐 분할 매입하고 100% 소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총주주환원율(TSR)은 33.3%다. 총주주환원율은 배당총액과 매입한 자사주에서 소각액을 뺀 값을 2024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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