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9월 출시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돌입

2019.04.01 13:16 | 김민정 기자 a20302@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9월 출시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돌입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치를 예정인 포르쉐 ‘타이칸’이 마지막 시험 테스트에 한창이다.

지난 2015년 처음 등장했던 ‘미션 E’를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내 도달하고 최대 500km 이상(유럽 NEDC 기준) 주행이 가능한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800V 시스템으로 단 4분 만에 재충전이 이뤄지며 100km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포르쉐는 이런 ‘타이칸’의 출시를 앞두고 북극권 근처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눈과 얼음 위, 남반구에서는 여름 날씨의 조건을 활용한 극한 조건에서의 시험 주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아프리카와 두바이에서는 뜨거운 날씨 속 내구성과 지속성, 그리고 혹독한 조건에서 배터리 충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주행테스는 영하 3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세계 각지 극한 조건에서 시행되고 있다.

포르쉐는 다른 내연 기관 스포츠카 모델처럼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타이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는 탁월한 성능은 물론 다양한 기후 조건과 일상생활에서의 완벽한 적합성을 포함한다.

회사는 타이칸이 ‘그린 헬’에서 약 1000만 디지털km 이상의 가상 주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는 디지털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새로운 모델의 차체, 드라이브, 섀시, 전자 장치 등 차량 전반의 설계 및 작동 방식을 시뮬레이션 한다.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9월 출시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돌입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타이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킷 성능을 평가해왔으며, 20.6km에 달하는 해당 서킷에서 8분 미만의 랩 타임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기 에너지 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회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칸이 600마력 모델 뿐만 아니라 엔트리옹 400마력 옵션과 다양한 라인업을 지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4륜 구동뿐만 아니라 후륜 구동 모델과 에스테이트 크로스오버 버전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또한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타이칸은 오는 9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2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고 포르쉐 측은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0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동차 확장을 위해 총 60억 유로(한화 약 7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포르쉐는 타이칸 제작을 위해 1500명의 인력이 추가로 고용돼 9%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9월 출시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돌입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레이싱 모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