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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막차 타세요"..車업계 연말 할인 경쟁

2020.12.02 16:33 | 이승현 기자 eyes@

`개소세 막차 타세요`..車업계 연말 할인 경쟁
쌍용차 ‘Merry Ssangyong 세일페스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자동차업계가 연말에 막판 판촉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체들은 12월 한달 간 할인, 현금지원, 무이자 할부 등 개소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판촉에 돌입했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이달까지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개소세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개소세는 차값의 5%이지만 3.5%만 내면 되는 것이다.

쌍용차(003620)는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칸 등 ‘세일페스타’ 해당 모델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코란도와 티볼리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최대 30만원의 재구매 할인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세일페스타 미해당 모델에도 개별소비세 전액에 해당하는 최대 5% 할인을 준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할부와 현금지원이 결합된 콤보할부 이용 시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최대 10%를 할인한다. 5년 혹은 10만km 무상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이율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QM6, SM6, 르노 캡처,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18일까지 조기 출고하면 30만원 할인하고, XM3는 20만원 판매한다. 여기에 소상공인들에게는 15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판촉 행렬에 동참했다. 벤츠는 E350 4매틱 AMG라인 에디션을 출시 1달 만에 정가 500만원을 인하한데 이어 640만원 추가 할인한다. BMW는 신형 5시리즈를 정가대비 8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2.0TDI 프리미엄에 대해 폭스바겐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700만원 할인하고,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럭셔리 구매 시 3000만원이란 파격 할인에 돌입했다. 시트로엥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C3 에어크로스 SUV를 18.5%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감면 혜택 막달에는 혜택을 누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등해 왔다”며 “이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 모두 대대저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기 모델은 대부분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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