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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저효과` 실적 상승한 기아‥1Q 영업익 1조764억원(상보)

2021.04.22 16:12 | 송승현 기자 dindibug@

`코로나 기저효과` 실적 상승한 기아‥1Q 영업익 1조764억원(상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는 22일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조5817억원과 1조76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42.2%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글로벌 판매는 68만99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올랐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만75대, 같은 기간 해외에서 5.3% 증가한 55만9915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은 일부 생산 차질에도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함께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 광주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 등으로 북미와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RV 모델과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의 해외 판매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쏘렌토, 카니발, K5 등 신차 중심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및 신형 쏘렌토 판매 호조 △인도에서 셀토스, 쏘넷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달성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RV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59.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RV 모델 중심의 판매 지속과 K8의 성공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해외 시장에서도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등 고수익 RV 모델 및 신차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 시장별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차별화된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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