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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스카이라이프 해고자 복직 환영”

2018.06.01 14:51 | 김현아 기자 chaos@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새노조 “스카이라이프 해고자 복직 환영”
첫 출근한 염동선 지회장
KT새노조 “스카이라이프 해고자 복직 환영”
첫 출근한 김선호 사무국장
KT새노조 스카이라이프지회 염동선, 김선호 씨가 정규직으로 복직했다.김선호 사무국장은 지난 5월 8일, 염동선 지회장은 오늘 6월 1일자로 KT스카이라이프에 출근했다.지난해 4월 30일, KT스카이라이프에서 해고된지 1년 1개월만에 이뤄진 조치다.

KT새노조는 1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과제인 청년 비정규직의 문제의 상징과도 같던 두 청년의 복직은 한국사회에 여러 평가와 의미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비정규직 신분으로 단 두 명으로 된 노동조합을 만든 바 있다. 이후 노동부는 이례적으로 KT스카이라이프에 불법파견 판정과 함께 직접고용지시까지 내렸다.

KT새노조는 “과거 KT정규직 중심으로 활동하던 KT새노조가 이들의 싸움을 계기로 KT그룹사와 비정규직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며 “이후 여러 KT그룹사에서 노조 결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본사와 계열사가 함께하는 노동운동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싸움에서 최대 난관은 다름 아닌 KT스카이라이프 정규직 노조의 이기심과 기득권이었다”며 “민주노조라고 자처하는 언론노조 산하 스카이라이프 정규직 노조는 노동부가 불법파견 판정을 내린 상황에서도 두 비정규직의 복직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KT에 대해서도 “올해 채용 합의에서는 적성에 맞는 업무배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관련없는 기술 직군을 신설해 배치하고, 염동선 지회장을 연고가 없는 전라도 광주로 발령내는 등 전형적인 적폐의 민낯을 보여줬다”며 “KT새노조와 스카이라이프지회는 우리가 받았던 연대의 힘을 분명히 기억하고, KT그룹사의 노동 문제 해결과 사회적 연대에 모든 역량을 다 쏟을 것을 다짐한다”고 부연했다.

염동선, 김선호 씨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과 프리허그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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