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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中 시장 겨냥한 3세대 '투아렉' 선봬…"8년 만에 풀체인지"

2018.03.26 14:21 | 김민정 기자 a20302@

폭스바겐, 中 시장 겨냥한 3세대 `투아렉` 선봬…`8년 만에 풀체인지`
폭스바겐 ‘올-뉴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중국 베이징에서 플래그십 SUV 모델인 3세대 ‘올-뉴 투아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된 현행 2세대 투아렉의 새 후속 모델로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했다. 경쟁모델은 BMW X5M, 벤츠 GLE, 아우디 Q7 등과 같은 프리미엄 SUV들이 꼽힌다.

특히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을 중국을 겨냥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8년 연속 세계 최대판매 시장으로 군림해 왔기 때문이다. 1990년도엔 고작 100만대 규모였던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2400만대를 넘겼다. 이 수치는 자동차의 나라라고 하는 미국의 역대 최고 판매대수 1500만대를 훌쩍 뛰어 넘는다.

그중에서도 SUV 성장이 가장 눈에 띄는데 폭스바겐은 이를 겨냥해 SUV와 프리미엄,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투아렉을 내놓았다. 강렬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신형 투아렉은 소재의 고급화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됐다. 포르쉐 카이엔과 동일한 MLB 아키텍쳐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4878mm로 이전보다 77mm 길어졌고, 전폭은 1984mm로 44mm 넓어졌다.

늘어난 차체는 차량의 비율과 실내 공간을 영향을 미쳐 기존에 697리터였던 적재 공간이 지금은 810리터로 크게 늘어났다. 플랫폼은 물론 차체도 알루미늄(48%)과 하이테크 스틸(52%)이 혼합돼 기존 모델보다 106kg이 가벼워졌다.

실내는 일반적인 계기판 대신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이 두 가지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동일하게 하나로 이어진다. 이는 폭스바겐이 신형 투아렉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다.

폭스바겐, 中 시장 겨냥한 3세대 `투아렉` 선봬…`8년 만에 풀체인지`
폭스바겐 ‘올-뉴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도 갖췄다. 야간 주행시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 △ 최대 60km/h까지 가속 및 제동으로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반자동화 기술인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 △전방 교차로의 상황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 컴팩트카를 운전하는 듯 빠르게 반응하는 액티브 올-휠 스티어링 △ 전자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새로운 안티롤바 △ 카메라와 연동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 앞 유리창에 직접 투사되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신형 투아렉의 현재 적용된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과 286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2개의 V6 디젤 엔진이다. 이후 340마력의 V6 가솔린 엔진과 421마력의 V8 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270kW/367PS시스템 파워) 또한 출시 예정이며, 유럽 출시 날짜는 미정이다.

폭스바겐, 中 시장 겨냥한 3세대 `투아렉` 선봬…`8년 만에 풀체인지`
폭스바겐 ‘올-뉴 투아렉’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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