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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서비스 '파파', 인도 첫 론칭

2020.02.21 15:36 | 정시내 기자 jssin@

차량 공유 서비스 `파파`, 인도 첫 론칭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파파를 운영 중인 큐브카가 글로벌 시장 첫 진출을 인도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인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 규모는 370억 달러로, 차량공유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규제가 없어 현재 올라(Ola)가 56.2%, 우버(Uber)가 39.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파파가 주목한 곳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인도의 첸나이 지역으로, 첸나이는 인도 동남부의 최대 도시이자 자동차, IT산업, 의료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높은 교육수준, 낮은 범죄율, 급속한 경제성장 등으로 파파 측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 측은 이미 국내 서비스 론칭 시점에서 해외 진출을 동시에 계획하여 준비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인도에 이어 일본에도 순차적으로 론칭을 진행한다.

김보섭 큐브카 대표는 “현재 인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은 올라와 우버의 경쟁이 심화돼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서비스 질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다음과 같이 어떻게 인도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도 밝혔다.

그는 “기존 올라, 우버와 같은 서비스와 다른 파파의 차별성은 첫째 △파파 운행만을 전담하는 기사 △운전 경력과 범죄 이력이 검증된 기사 △서비스 마인드가 준비되어 있는 기사들과 계약하여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며, 안락한 서비스 제공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이다. 국내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한 기사 평가와 교육, 깨끗하고 쾌적한 차량 환경, 차내 각종 편의용품을 준비해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는 현재 여성에 대한 안전이 취약하여 여성 고객들은 불안해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파는 브랜드명 그대로 아버지의 마음처럼 기사들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 이동 경로 및 이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여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파파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검증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3월 인도 첸나이 론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한편, 파파는 인도에서 3월 16일 차량 20대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여 4월 150대, 올해 안으로 1000대까지 증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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