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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7일(현지시간) 개최된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십 12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루이스 해밀턴은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52 바퀴의 서킷 306.198㎞를 1시간 22분 27.059초로 주파했다.

이번 우승으로 루이스 해밀턴은 자신의 통산 우승 횟수를 104회로 늘렸고, 지난 11라운드에서 조지 러셀의 우승에 이어 두 개 라운드 연속 승리의 기쁨을 팀에 안겼다. 동시에, 루이스 해밀턴은 12시즌 연속으로 영국 그랑프리 포디움에 올라서는 최초의 선수이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으로 150번째 포디움을 차지한 선수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토토 울프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 팀 총괄은 “영국의 가장 상징적이고 성공한 드라이버와 함께 영국 관중들이 가득한 실버스톤에서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실버스톤에서의 우승은 큰 의미가 있고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루이스 해밀턴은 시즌 종합 순위 8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컨스트럭터 부문 4위에 올랐다. 현재 시즌 12번째 경기를 마친 가운데, 다음 경기인 헝가리 그랑프리는 현지시간 19일부터 21일까지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