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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세대 전기 레이싱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페블비치서 데뷔

2018.08.28 14:02 | 김민정 기자 a20302@

벤츠, 차세대 전기 레이싱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페블비치서 데뷔
비전 EQ 실버 애로우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2018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EV 컨셉트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를 공개했다.

‘실버 애로우’는 벤츠의 전설적인 레이싱머신 중 하나다. 차명은 당시 레이싱 참가 자동차에 대한 무게 규정을 통과하기 위해 차체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 은색의 알루미늄 차가 된 것에서 유래한다.

1937년부터 수많은 모터스포츠에서 성공을 거둔 벤츠 ‘W125’를 모티브로 개발된 실버 애로우는 전장이 무려 5.3미터에 달한다. 1인 탑승 구조로 애초부터 공기저항을 줄이면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벤츠, 차세대 전기 레이싱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페블비치서 데뷔
비전 EQ 실버 애로우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외관 LED 라이팅은 측면부로 이어지며, 후방에는 리어램프가 테일 핀을 중심으로 배치된 두 개의 리어링과 함께 활시위를 당긴 듯한 자세를 지니고 있다. 차량 하단에는 168-스포크 휠이 전후방 24인치와 26인치 크기로 적용됐다.

앞뒤 차축에 장착된 전동 파워트레인을 통해 시스템 전체 출력은 7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하부에는 80kWh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이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독특한 컨셉의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드라이빙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기음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윈드스크린에는 커다란 파노라마 스크린이 배치됐는데 이는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된 ‘버츄얼 레이스’ 기술로 함께 주행하는 ‘고스트’를 생성해 경쟁할 수 있다.

벤츠 EQ 실버 애로우 컨셉트는 실제로 양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포뮬러 E나 새로운 플래그십 개발에 응용할 전망이다.

벤츠, 차세대 전기 레이싱카 `비전 EQ 실버 애로우`…페블비치서 데뷔
비전 EQ 실버 애로우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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