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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日케이힌 유럽·북미 콘덴서 사업 인수

2021.05.10 14:22 | 이승현 기자 eyes@

한온시스템, 日케이힌 유럽·북미 콘덴서 사업 인수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은 지난 7일 일본 자동차 부품기업인 케이힌(Keihin Corporation)의 유럽과 북미의 콘덴서 사업을 인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힌의 유럽과 북미 콘덴서 사업은 체코의 클라드노(Kladno), 멕시코의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미국의 일부 콘덴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인 콘덴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덴서는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전 차량의 열 관리에 있어 중요한 열 교환 역할을 한다.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자동차 열 관리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업계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온시스템 너달 쿠추카야 대표집행임원은 “이번 전략적 인수로 콘덴서 공급 능력을 보다 확대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고, 한온시스템 최고경영자 성민석 사장은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신속한 통합작업을 이뤄나갈 것이”이라고 더했다.

한온시스템은 과거부터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9년 3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한앤컴퍼니 인수 인후, 현재까지 약 1조70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했고, 2017년 40%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 인력을 2019년 56%까지 늘린데 이어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완성차의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한 했다”며 “이번 케이힌 인수로 글로벌 고객을 더욱 공고히 해 선도적 위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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