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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4-V (사진=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캐딜락이 ATS-V를 대체하는 고성능 콤팩트 세단 CT4-V를 공개했다.

CT4-V는 ATS의 풀체인지 모델 CT4의 공개를 한 달여 앞두고 먼저 선보인 CT4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이다.

2.7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CT5-V에 탑재된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후륜 또는 4륜 구동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CT4-V에는 V 모델 전용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이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임과 동시에 승차감 저하를 방지한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AWD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차체크기는 전장 4756mm, 전폭 1815mm, 전고 1423mm, 휠베이스는 2775mm에 달한다. 기존 ATS 대비 전장과 전폭은 확대되고 전고는 축소돼 낮고 와이드한 형태로 변형됐다.

CT4-V (사진=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외관은 블랙의 그물형 그릴과 공격적인 디자인 범퍼, 4개의 머플러 등으로 꾸며졌다. 앞좌석 도어와 트렁크에는 ‘V’ 배지도 추가됐다. 또 머슬카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엔진 후드도 불룩하게 처리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실내도 CT5의 많은 요소를 이어받았다. 수평적인 구도로 보다 실내를 넓게 보이도록 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을 갖췄다. 여기에 전자식 변속 레버와 로터리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도 적용됐다.

이밖에 캐딜락은 다양한 편의 장비와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 긴급 제동시스템 및 차선 유지 장치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서라운드 뷰 카메라 △ 리어뷰 카메라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CT4-V (사진=캐딜락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