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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가 미국에서 선정한 ‘2024 최고의 가족용 차’에 이름을 올렸다.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 가능 거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미국 월간지 ‘페어런츠 매거진’이 주관한 ‘페어런츠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페어런츠 매거진은 미국에서 1926년 창간한 유력 월간지로 아동 발달 등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룬다. 이 매체는 매년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알맞은 편의 장비와 안전성을 갖춘 최고의 가족용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40대 이상의 차량이 경합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주최인 페어런츠 측은 “아이오닉 5는 우수한 PE(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춰 가족용 차를 찾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라며 “빠른 충전 속도와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정집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제공하는 V2L(비히클 투 로드) 기능과 카시트를 장착한 채 아이를 돌볼 때도 불편함이 없는 넓은 실내 공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아이오닉 5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4&2025 최고의 SUV에 선정됐다.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4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2WD 기준)가 485㎞로 기존(458㎞) 대비 늘어났다. 또 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과 차체 보강도 진행했다.

현대차는 3년 만에 출시한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의 가격을 동결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리키 라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차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우수한 사용 편의성은 물론, 뛰어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