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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크렐, 카오디오 협업…신형 K7에 탑재

2019.06.16 10:50 | 피용익 기자 yoniki@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미국의 홈오디오 업체인 크렐(KR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아자동차(000270) K7 Premier 등에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국내외 기술 전문업체들과 개방형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사운드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크렐은 지난 1980년 설립해 첫 출시한 파워앰프 시리즈가 전 세계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파워앰프의 대명사이자 세계적 하이엔드 오디오 명가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4년부터 카오디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혼다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큐라(레전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선 2016년엔 기아차가 신형 K7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현대모비스와 크렐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앰프, 스피커 설계부터 사운드 튜닝, 음질 성능 검증까지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기아차 K7 Premier에 탑재된 크렐 사운드는 준대형 패밀리 세단에 어울리는 고품격 음질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원음 그대로’를 지향하는 크렐의 철학을 반영해 차량 앞뒤 어느 좌석에서나 다이내믹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오디오는 홈오디오와 다르게 작은 공간에 여러 개의 스피커가 있어 서로 간 음향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크렐 사운드에 원음 재현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이브 다이내믹’ 알고리즘을 통해 손실된 음원을 재구성해 복원하고, 고정밀 디지털신호처리기술로는 세밀한 음질 조정이 가능하다. 또 크렐 사운드 시스템에는 기존 차량용 오디오에서 사용하지 않는 홈오디오용 고음질 부품과 전용 파워부스터 등을 사용했다. 크렐의 차별화된 사운드가 차량 내에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번 신형 K7에 탑재된 크렐에는 12개의 스피커(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 도어 우퍼, 트위터 등)와 12채널 앰프를 적용했다. 특히 500W 이상의 고출력 앰프를 적용해 크렐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앰프의 힘이 소리를 밀어주면서 탑승객에게 생생하고 깊은 울림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은 “하이파이 오디오의 선두주자 크렐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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