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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유리 깨져도.." 테슬라, '사이버 트럭' 先주문 20만건

2019.11.26 00:10 | 김민정 기자 a20302@

`방탄유리 깨져도..` 테슬라, `사이버 트럭` 先주문 20만건
‘사이버 트럭’(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새로운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을 최초 공개했다.

‘사이버 트럭’은 할리우드 미래 공상 과학 영화에서 뛰쳐나온 듯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다. 차체크기는 전장 5885mm, 전폭 2027mm, 전고 1905mm로 6인승 좌석을 갖췄으며, 포드 F-150과 비슷한 크기를 갖는다.

세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사이버 트럭’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804km)을 초과하는 트라이 모터 AWD 버전과 300마일(482km) 이상의 범위를 가지는 듀얼 모터 AWD, 그리고 250마일(402km) 이상의 범위를 제공하는 싱글모터 RWD 표준 모델로 나눠 출시한다.

싱글모터 버전은 60마일 제로백(스타트 후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이 6.5초지만 듀얼모터 버전은 4.5초, 트리플모터 버전은 2.9초에 불과하다. 견인 능력은 7500파운드(3.4톤)부터 1만 4000파운드(6.3톤)까지이고, 적재용량은 싱글모터 버전이 3500파운드(1.6톤)이다.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의 가격이 3만 9900달러(한화 약 4700만원)부터 시작해 5만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던 공약을 지켰다. 가장 비싼 모델은 6만 9900달러(한화 약 8230만원)까지 올라간다.

`방탄유리 깨져도..` 테슬라, `사이버 트럭` 先주문 20만건
‘사이버 트럭’(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한편 테슬라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호손의 테슬라디자인센터에서 전기구동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이 전기차라는 점 외에 우주발사체에 사용중인 티타늄 합금 소재로 차체를 만들어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이에 앨런 머스크 CEO는 사이버 트럭의 내구성중 창문과 창유리 강도를 테스했지만, 이 과정에서 해머에 맞은 창유리가 깨져 체면을 구겼다. 머스크는 “(차 안으로) 뚫고 들어가진 못했다”면서 “뭔가 개선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트럭은 48시간 만에 14만 6000대 예약주문을 받았다. 머스크는 전체 주문의 45%가 듀얼모터 버전이었으며, 41%가 트라이모터, 17%가 싱글모터 버전이라고 밝혔다.

`방탄유리 깨져도..` 테슬라, `사이버 트럭` 先주문 20만건
‘사이버 트럭’(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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