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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3사 르쌍쉐, '신차 출시·노사갈등 해소'가 재도약 관건

2021.06.20 15:50 | 손의연 기자 seyyes@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실적 악화가 이어진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외국계 3사가 올해 신차 출시와 노동조합과 관계 개선을 통해 도약 발판을 마련하려고 한다.

외국계 3사 르쌍쉐, `신차 출시·노사갈등 해소`가 재도약 관건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과 쌍용차, 한국지엠의 올해 1~5월 판매대수는 20만 1447대로 전체 자동차업계 판매량 305만 2372대의 6.5%에 불과하다.

최근 5월 판매량만 따져보더라도 △한국지엠 1만6428대(국내 4597대·해외 1만1831대) △르노삼성 1만348대(국내 4635대·해외 5713대) △쌍용차 8810대(국내 4956대·3854대)로 총 3만5586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이 60만 4709대에 비춰보면 5.8%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외국계 3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에선 이미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동화로 급전환되는 시기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외국계 3사는 올해 신차 출시로 기술력과 판매력을 증명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늘 불안 요소로 꼽히던 노조 이슈를 해소하는 것도 과제다.

회생절차에 돌입해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쌍용차 경우 국내 첫 준중형 SUV 코란도 이모션(프로젝트명 E100)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우선 10월 유럽 시장 출시를 위해 8월부터 선적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일정은 조율중이다. 내년엔 중형 SUV J100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으로 연구개발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위기를 맞은 이후 노사 관계가 협력적이라고 강조해왔다. 쌍용차는 E100의 양산을 알리면서 노사 상생협력이 신차 개발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노사가 회사의 미래를 위해 비용절감으로 확보한 동력을 신차개발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는 결정이다. 정용원 관리인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도 최근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으로 공급하는 등 전기차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달 중순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해 함께 미국 본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2023년부터 차기 신차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 생산을 확정해 놓은 상태이지만 그 이후론 아직 신차 계획이 없는 상태다. 노사는 지난달 27일 임금 및 단체 협상을 개시했는데 향후 전기차 관련 안건에 대해서도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XM3의 유럽 수출을 재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XM3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 공급되는데 다행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4만대에 이른다.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부산공장을 2교대로 전환해 풀가동하는 등 준비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타격을 받았는데 내부에선 파업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표노조인 기엄노조와 파업에 반대하는 소수노조 등 4개 노조가 회사에 교섭 신청을 한 상태로 단일화 절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조합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기업노조가 다시 교섭대표 노조가 되면 파업이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파업은 르노삼성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유럽시장의 사업에도 타격을 준다”며 “평화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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