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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 모델 생산 1000대 돌파

2021.07.14 17:51 | 신민준 기자 adonis@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벤틀리의 코치빌더(주문제작)이자 수제작 부서인 뮬리너에서 2014년 뮬리너 전담 디자인 팀이 설립된 이후 1000 번째 비스포크 모델을 생산했다.

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 모델 생산 1000대 돌파
1000번째 벤틀리 뮬리너 벤테이가(왼쪽)와 첫 번째 벤틀리 뮬리너 플라잉스퍼 세레니티(오른쪽). (사진=벤틀리)
1천 번째 뮬리너 비스포크 모델은 뮬산의 헤리티지와 연관이 있는 올리브 애쉬(Olive Ash) 베니어와 시트의 상단부와 도어 트림에 대조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트윈 스티칭을 적용한 어느 유럽 시장 고객의 스포츠유틸리티(SUV) 벤테이가였다.

7년 전 뮬리너에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탑승자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15대 한정판 대형 세단 플라잉스퍼 세레니티(Flying Spur Serenity)였다.

이때 플라잉스퍼의 시트와 헤드레스트가 재 디자인됐고 실내 전체에 새롭고 독특한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돼 실내 디자인이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이 독특한 직물 가죽은 추후 다이아몬드 디자인의 영감이 돼 현재 컨티넨탈 GT 뮬리너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1000개의 뮬리너 비스포크 프로젝트 모델들은 개인 주문부터 완전히 독특한 코치빌트 모델인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Bentley Mulliner Bacalar)와 컨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에디션과 같이 벤틀리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레이스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모델들을 포함한다.

지난 7년 간 뮬리너에서 설계한 모든 제품을 담당한 벤틀리 디자인 부서의 전문가 팀은 벤틀리의 핵심 디자인 유전자(DNA)를 뮬리너 제품에 보다 심층적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시켰다. 이 디자인 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뮬리너 포트폴리오 전략의 핵심으로 벤틀리 비스포크와 개인화 부서의 주요한 부분을 모두 담당한다.

이 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줌(Zoom) 등 화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2명의 고객이 자신만의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블로워 재생산 시리즈도 각 12명의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뮬리너 컨티넨탈 GT 쿠페와 컨버터블도 제작했고 고객들에게 뮬리너 개인 주문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처럼 뮬리너 디자인 팀은 클래식과 코치빌트 모델 등 모든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뮬리너 부서가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설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1밀리미터(mm) 미만의 두께로 제작되는 뮬리너 스톤 베니어와 같이 기존 벤틀리 양산 모델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컨셉 등을 한정판 모델들에 적용해 뮬리너의 무궁한 가능성도 보여줬다.

벤틀리 뮬리너는 클래식 모델, 코치빌트 모델, 모델 콜렉션의 세 가지 포트폴리오에 걸쳐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다. 벤틀리 뮬리너는 또 개인화 주문 가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나만의 벤틀리를 만드는 좀 더 많은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 뮬리너 디자인 팀은 앞으로도 벤틀리 내에서 더욱 핵심적인 부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 뮬리너 및 모터스포츠 책임자는 “2014년 이후로 뮬리너 디자인 팀은 매주 평균 3건의 개인 고객 주문을 받아왔다”며 “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제품이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뮬리너 디자인팀은 이제 뮬리너 비주얼라이저(Mulliner Visualizer)를 통해 양산 모델 주문 고객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주문 결과를 사실적으로 시각화해 차의 색상과 트림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로써 모든 고객이 뮬리너 디자이너와의 공동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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