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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코나·니로EV 전기차 유럽서 '씽씽'…상반기 2만대 돌파

2019.07.17 16:57 | 이소현 기자 atoz@

현대·기아차, 코나·니로EV 전기차 유럽서 `씽씽`…상반기 2만대 돌파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선전했다. 코나EV, 니로EV 등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을 이뤄 2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기아차는 작년과 비슷한 성장 추이로 2년 연속 100만대 판매 기록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감소한 55만2701대를 판매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842만6190대로 전년(869만6227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줄어 침체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 감소는 소폭에 그쳤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 점유율은 6.6%(현대차 3.4%, 기아차 3.2%)로 전년 대비(6.4%)와 비교해 0.2%포인트 늘었다.

브랜드 별로 판매량은 현대차는 28만439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소폭 줄었으며, 기아차는 26만8305대를 판매해 1.6%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선전은 전기차 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전기차를 전년 동기(7165) 대비 218.9% 늘어난 2만2847대를 판매했다. 코나EV(1만1249대), 니로EV(6159대), 아이오닉EV(4004대), 쏘울EV(1435대) 순으로 많이 팔았다. 현대·기아차는 코나EV는 지난해 8월부터 니로EV는 지난해 12월부터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쏘울EV는 대부분 구형 모델로 신형 쏘울EV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상반기 유럽에서 현대차 투싼은 6만628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코나 5만2017대, i20 4만1226대 순이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5만9723대로 가장 많이 판매했으며, 씨드 5만5271대, 모닝 4만2044대 순이었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165대 판매했다.

한편, 지난 6월 유럽 자동차 시장은 149만12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전년대비 2.8% 감소한 9만568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 점유율은 6.4%로 전년 5월(6.3%)과 비교해 0.1%포인트 늘었다. 브랜드 별로 판매량은 현대차는 4만850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줄었으며, 기아차는 4만7179대를 판매해 1.1%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103만7596(현대차 54만3292대, 기아차 49만4304대)를 판매, 연간 1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올해도 월별 판매 확대를 이어나가면서 2년 연속 유럽시장 연간 100만대 판매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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