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한국지엠, 5월 2만4778대 판매…전년比 39.7% 감소

2020.06.01 15:52 | 송승현 기자 dindibug@

한국지엠, 5월 2만4778대 판매…전년比 39.7% 감소
한국지엠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5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2만4778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5993대, 해외 판매는 1만8785대 판매 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45.3% 줄어들었다.

내수에서는 전통적 경차 강자인 쉐보레 스파크가 5월 국내 시장에서 총 2065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말리부는 총 822대가 판매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야심차게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실적은 다소 아쉽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956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자였던 기아자동차(000270)의 셀토스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비교했을 때 저조한 판매 실적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반면 해외 판매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누적 수출 5만대를 달성하며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1.3% 증가한 총 478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4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다만 한국지엠이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타격이 크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해외 판매가 부진하자 내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이달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 판매 증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한국지엠의 주요 제품들이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며 “특히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달 국내 시장에서의 고객 인도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싱 모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