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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부활한 도요타 '수프라'…美 바렛잭슨서 23억원에 낙찰

2019.01.21 14:15 | 김민정 기자 a20302@

17년 만에 부활한 도요타 `수프라`…美 바렛잭슨서 23억원에 낙찰
수프라 (사진=도요타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설의 스포츠카 도요타 ‘수프라’가 17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1호차가 경매를 통해 23억원에 낙찰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캇테일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매 ‘바렛-잭슨’에서 도요타 ‘수프라’ 1호차가 경매에 올랐다.

해당 차량은 차대번호 ‘VIN20201’이 새겨진 수프라 생산 1호차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무광택 팬텀 매트의 색상의 외관과 붉은색 가죽, 카본 소재의 내장재를 특징으로 한 수프라 1호차는 210만달러(한화 약 23억원)에 낙찰됐다.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1초로 현재 도요타가 생산하는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17년 만에 부활한 도요타 `수프라`…美 바렛잭슨서 23억원에 낙찰
수프라 (사진=도요타 공식 홈페이지)
차체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860mm, 전고 1290mm, 휠베이스는 2470mm에 달한다. 또한 전후 무게배분 50:50의 강철과 알루미늄이 혼합된 차체를 통해 공차 중량은 1500kg 수준으로 제한했다.

차체와 파워트레인은 BMW와 공동 개발됐다. 탄소섬유로 설계된 차체의 강성은 도요타 86대비 2.5배 높게 생산됐는데 이는 렉서스 LFA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경매 수익 전액은 미국심장협회(AHA), 밥 우드럽 재단(BMF)에 전달되는 등 지역사회에 더 나은 삶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도요타 ‘수프라’는 셀리카의 개량형 모델로 1978년 등장했지만 2020년 리본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스포츠카 시장이 크게 축소되면서 단종을 맞이했다.

이후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스포츠카의 개발을 중시하면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17년 만에 부활한 도요타 `수프라`…美 바렛잭슨서 23억원에 낙찰
수프라 (사진=도요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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