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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R 파이크스 피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프랑스 알레에서 순수 전기 슈퍼 스포츠카인 ‘I.D. R 파이크스 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 R 파이크스 피크 제작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I.D 패밀리에 합류하게 된 폭스바겐 ‘I.D R 파이크스 피크’는 오는 6월 열리는 2018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hill climb)에서 전기차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신기록은 2016년 리즈 밀런이 세운 8분 57.118초다.

‘I.D. R 파이크스 피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I.D R 파이크스 피크는 슈퍼 스포츠카의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중량은 1100kg으로 최고 속도는 24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2.25초에 불과하다. 이는 ‘포뮬러 1’과 ‘포뮬러 E’ 규격 차량보다 더 빠른 속도다.

또한 새로운 전기차는 156개 코너로 이뤄진 19.99km의 구불구불한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주행거리를 20% 늘려주는 차동 회생장치를 적용,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이 올해 선보일 전기차 모델에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 아우디 e-트론(e-tron) △ 포르쉐 미션 E(Mission E) △ 폭스바겐 I.D 비전(I.D. VIZZION) 등이 포함된다.

‘I.D. R 파이크스 피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