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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벤츠 “타카타 에어백 2분기 리콜”(종합)

2019.01.17 14:31 | 임현영 기자 ssing@

‘수입차 1위’ 벤츠 “타카타 에어백 2분기 리콜”(종합)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한 신년간담회에서 새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신차 1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공략해 ‘수입차 1위’ 왕좌를 수성한다는 각오다. 미뤄지고 있는 에어백 리콜 등도 상반기 내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벤츠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비전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포함해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그 외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더 뉴 A-클래스 세단·더 뉴 GLE·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도입에도 힘쓴다.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이용도 가능하다.

고객만족도 제고에도 힘쓴다. 꾸준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한 디지털 전시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벤츠는 작년 한해동안 7만79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벤츠 승용 부문에서 전세계 5위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도 출시하는 14종의 신차를 바탕으로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 브랜드 가치를 신뢰해준 소비자와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며 벤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전달한다는 원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벤츠는 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장착한 차량 7000여 대를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법원에서 28억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관련해 실라키스 대표는 “규제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전세계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규제 당국도 새로운 규제를 학습하는 단계다.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등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다카타 에어백 관련해 리콜 계획에 대해선 “2분기에는 적극적으로 리콜을 시작하겠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리콜을)지연하면 안되니까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답변했다. 앞서 벤츠는 작동시 금속 파편이 튀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3만2000여 대를 대상으로 리콜(결함 시정)결정을 내렸으나 1년여 넘게 미뤄지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한국기업과의 R&D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대표는 “벤츠 R&D팀에서 4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활약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은 물론 한국 내 스타트업과도 여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만족에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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