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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시동 건 `국민 車` 아반떼…"역대급 디자인 먹혔다"

2020.07.03 16:14 | 송승현 기자 dindibug@

부활 시동 건 `국민 車` 아반떼…`역대급 디자인 먹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민차’ 타이틀을 내려놨던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4년 만에 월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2030세대와 젊은 여성들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고 있어 인기를 이어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3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달 1만875대를 판매해 5654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 대비 92.3% 대폭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반떼가 월 1만대 판매 고지를 밟은 것은 지난 2016년 6월 1만2364대를 판매한 이후 정확히 4년만이다.

아반떼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효자모델로 2010~2012년 3연 속연 1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생애 첫차 대명사로 자리잡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인기가 식더니 2018년 9월 6세대 아반떼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은 이후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신형 아반떼가 나오기 전까지 올해 아반떼 판매량은 올해 1~3월 총 9099대만이 판매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 4월 공식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출시 직후 4~5월 각각 8249대, 9382대를 판매하며 빠른 반등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반떼는 현대차 내에서 8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그랜저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현대차 세단 시장의 돌풍을 주도했다. 과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뺏겼던 국민차 타이틀 탈환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반떼는 2030 세대와 젊은 여성들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전까지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와 기아자동차(000270)의 셀토스 등 소형 SUV 선호를 보였던 여성 소비자들이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로 눈길을 돌리면서 당분간 아반떼의 신차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가 디자인 측면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국민차 타이틀 탈환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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