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대한항공 노조 "항공 노동자 존폐기로…정부 지원 호소"

2020.04.08 14:07 | 송승현 기자 dindibug@

대한항공 노조 `항공 노동자 존폐기로…정부 지원 호소`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항공 노조는 8일 ‘위기의 항공업계, 노동자를 살리는 조건 없는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항공업계와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계보장을 위한 범 정부 차원의 조건 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는 “현재 코로나19 전염병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는 상황에서 항공사 전체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며 “항공업계 종사 노동자들은 자체의 노력으로 극복했던 과거의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공사와 협력업체들은 각자 감당할 수 있는 자구노력을 통해 기업의 명줄을 잠시 늘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줄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사회 구성원 중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또다시 재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위기 극복을 위해 △항공산업 부도, 파산을 막을 정부 지급보증 및 융자 확대 △코로나19 사태 진정까지 항공유 관세 면제 △항행 안전시설 사용료 조건 없는 면제 △항공기 지방세 면제 △공항 사무실 임차료 등의 고정비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노조는 끝으로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채권을 발행 한다고 하지만 노동자들은 이미 직장을 잃었거나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에 끝을 정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레이싱 모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