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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D 프린팅 전기차 'LSEV', 내년부터 판매한다

2018.04.24 10:38 | 김민정 기자 a20302@

세계 최초 3D 프린팅 전기차 `LSEV`, 내년부터 판매한다
LSEV (사진=X Electrical Vehicle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국 3D 프린팅 기업 폴리메이커(Polymaker)와 전기차 스타트업 XEV(X Electrical Vehicle)가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배터리 전기차 ‘LSEV’를 공개한다.

‘LSEV’는 전장 2489mm, 전폭 1295mm, 전고 1498mm로 ‘스마트 포 투’보다 작은 2인승 도심형 전기차다.

겉보기엔 평범한 이 전기차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자동차 제조방식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LSEV에 적용되는 부품은 단 57개인데 이는 기존 차량들이 2000개가 넘는 부품을 활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타이어, 유리, 전기모터, 배터리 등을 제외한 부분은 전부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기존 생산 시스템 대비 생산 투자 비용을 70% 감소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계 최초 3D 프린팅 전기차 `LSEV`, 내년부터 판매한다
LSEV (사진=X Electrical Vehicle 공식 홈페이지)
LSEV의 주요재질은 ‘폴리아미드(Polyamide)’다. 차량무게는 450kg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69km/h, 전기 동력으로만 최대 149km 주행이 가능하다. 특이 차량을 제작하는 기간은 단 3일, 비용은 7500달러(한화 약 800만원)에 불과하다.

회사에 따르면 LSEV는 현재까지 7000대가 넘는 예약 대수를 확보했다. 우선적으로 2019년 4월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고객 인도를 본격 시도할 예정이다.

루오시아오판 폴리메이커 공동창립자이자 CEO는 “많은 기업들이 이미 생산 과정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차체크기, 스케일, 차량 강성 등 면에서 LSEV와 비교할 수 있는 차량은 없다”고 신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모터쇼’ 는 지난 1990년 시작해 28년이란 비교적 길지 않은 역사지만 9년 연속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도 14개국 1200개의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가해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계 최초 3D 프린팅 전기차 `LSEV`, 내년부터 판매한다
LSEV (사진=X Electrical Vehicl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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