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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감가당하지 않는 '내차 팔기' 비결은

2021.09.17 12:31 | 손의연 기자 seyyes@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통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고차 시세가 상승한다. 차량 이용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중고차 거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중고차 업계는 중고차 매물 확보를 위해 딜러들의 매입 경쟁이 심화되는 이 시기가 기존 차량을 판매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현장에서 감가당하지 않는 `내차 팔기` 비결은
내차팔기팁 (사진=첫차)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내차팔기 이용 시 희망하는 가격에 차량을 잘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을 17일 공개했다. 첫차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판매할 경우 만족도 높고 정확한 견적을 받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우선 차량 정보를 등록할 때 자신의 차량 세부 모델과 추가 옵션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산차 기준으로 동일한 조건의 차량도 옵션에 따라 적게는 20만 원, 많게는 20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옵션이 추가되지 않은 일명 ‘깡통’ 차량과 고급 옵션이 추가된 동일 모델의 매입가격 차이가 가장 큰 편이다.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은 매입 딜러 역시 선호하는 옵션이므로 높은 견적을 받기 위해서는 내 차의 정보를 빠짐없이 정확히 입력해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설명을 자세히 등록해 정확도 높은 견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첫차 내차팔기에서는 차량번호와 소유자명 확인 시, 해당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보험 사고 이력상 확인되지 않는 단순 교환 이력 및 외판과 휠 기스 등 현 시점에서 달라진 차량 상태가 있다면 설명을 덧붙여 딜러가 차량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매입 견적을 받고도 현장에서 감가를 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차량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차량을 운행하며 주기적으로 발생한 각종 오일류, 필터류, 타이어 등의 소모품 교체 이력, 차량의 정비내역서와 관리 방법 등을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 관리한 차량일수록 고장 확률이 적고 상품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다수의 견적을 받은 후 최종 견적을 선택할 때 견적 뿐만 아니라 입찰 딜러의 기존 거래 이력과 관련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최고가 견적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무리한 감가를 진행하는 딜러가 있는 반면, 현장 감가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견적을 제시하는 딜러도 있다. 입찰 딜러의 평점과 거래 후기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첫차에서는 직접 검증한 인증 딜러들만 매입 활동이 가능하며 실제로 거래를 마친 고객들의 솔직한 후기와 평점 확인이 가능해 허위 견적 및 현장에서의 부당한 감가를 피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량이 지속 늘어남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에도 매입 시세는 보합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중고차 매입 시장은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이므로,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에 차량을 변경하려는 고객들의 비교견적 이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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