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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K3 발표.."경차급 연비 인증"

2018.02.13 10:30 | 피용익 기자 yoniki@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한 신형 K3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외형은 커지고 연비는 경차급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뉴 K3는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첫 풀체인지 모델로,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경차급 연비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K3 발표..`경차급 연비 인증`
올 뉴 K3 (사진=기아자동차)
◇ 스마트스트림 최초 적용

올 뉴 K3는 기아차(000270)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해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변속기 오일워머,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다양한 냉각수 온도 제어가 가능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변속 응답성, 직결감 등 변속감을 최적화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변속을 수행하는 부품인 벨트에는 고효율 금속 체인 벨트를 적용해 연비가 개선되고 마모 내구성이 강화됐다. 유압 조절을 위한 유량 공급장치에는 구동 토크를 감소시키는 베인 타입 펌프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 올 뉴 K3는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 1세대 모델보다 길이 80mm 확장

경차급 연비를 갖추고도 올 뉴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1세대 모델에 비해 각각 80mm, 20mm, 5mm 커졌다. 축거(휠베이스)는 2700mm로 동일하다.

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볼륨감을 더하고,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과 올 뉴 K3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엑스 크로스(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했다. 측면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갖추고,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와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채택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올 뉴 K3는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때문에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실내는 1열, 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와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 등을 탑재했다.

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K3 발표..`경차급 연비 인증`
제원 비교 (자료=기아자동차)
◇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

올 뉴 K3는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량감지)를 기본 장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평균 인장강도 66kgf/㎟를 확보하고, 7개의 에어백 장착으로 강화된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목표로 했다.

색상은 △런웨이 레드 △호라이즌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등 신규 컬러 4종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그래비티 블루 △오로라 블랙 펄 등 총 8종이며, △블랙 △브라운 인테리어 등 2종의 내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트렌디 1590만~1610만원 △럭셔리 1810만~183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2050만원 △노블레스 2220만~224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기아차, 6년만에 풀체인지 K3 발표..`경차급 연비 인증`
올 뉴 K3 (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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