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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군산공장 폐쇄 일방통보에 분개…“긴급소집 명령”(종합)

2018.02.13 10:26 | 노재웅 기자 ripbird@

한국GM 노조, 군산공장 폐쇄 일방통보에 분개…“긴급소집 명령”(종합)
지난 12일 열린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군산지회 조합원 공청회의 한 모습. 군산지회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 노조는 13일 사측이 발표한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노조와 합의된 내용이 아니라며 분개했다. 이에 노조는 긴급하게 사무지회와 부평공장의 상집 및 대의원들을 소집한 상태다. 사측의 결정에 반대하는 긴급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군산공장 폐쇄 건은 노조와 합의된 내용이 아니”라며 “이날 오전 9시 노동조합을 방문한 카허 카젬 사장은 5월 말까지 군산공장 가동중단(폐쇄 가능성 포함)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측에서는 오후에 조합과 구조조정 및 희망퇴직프로그램(VSP)와 관련해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조합에서는 구조조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냐 물었으며, 회사는 우리가 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이에 노조에서는 긴급하게 사무지회와 부평공장의 상집 및 대의원들을 소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진행될 구조조정 논의 결과 노조 측의 긴급 상경투쟁 및 전체 파업도 일어날 수 있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GM은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지엠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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