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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6위` 글로벌 車 판매 나홀로 성장 한국…"정부 지원 확대돼야"

2020.07.16 09:32 | 송승현 기자 dindibug@

`12위→6위` 글로벌 車 판매 나홀로 성장 한국…`정부 지원 확대돼야`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줄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등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6일 2020년 상반기까지 세계 10대 자동차 시장의 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 10대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영국·프랑스·이탈리아는 접촉제한, 경제활동 제한 등이 강도 높게 발효되면서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인도는 지난 4월 전국봉쇄에 따른 판매 전면 중단으로 올해 2분기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수준에 머무르며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신흥국인 브라질의 경우 올해 1분기 기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해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며 상반기 기준 자동차판매 감소폭이 전년 동기 대비 38.2%까지 확대되었다.

반면 지난해 세계 12위 규모 자동차 시장인 한국은 모범적 방역과 정부의 내수진작책 등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수요를 회복해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94만8000대를 기록해 내수판매 대수 기준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은 세계 6위에 올랐다.

정만기 KAMA 회장은 “국내 자동차 판매가 세계 주요시장 중 가장 빠르게 회복된 것은 해외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자동차업계엔 다행”이라면서도 “글로벌 수요가 본격 회복되기 전까지는 개별소비세 감면확대 등 정부의 내수진작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감면을 위한 조특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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