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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2017.11.10 07:46 | 김하은 기자 hani@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풀 사이즈 세단을 고르라고 한다면 열에 아홉은 아마 아무런 고민 없이 쉐보레 임팔라를 선택할 것이다.

근래 헐리우드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차량이자 택시 및 경찰 차량으로 애용되는 차량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 되는 대형 세단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임팔라를 그저 ‘쉐보레의 대형 세단’이라고 단정 짓기엔 지난 시간 동안 쉐보레가 임팔라에 걸어온 과거의 무게가 가벼운 것이 아니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1956년 GM모토라마 행사에서 에메랄드 그린 색상을 뽐내며 쇼카로 등장한 임팔라는 풀 사이즈카가 아닌 1세대 콜벳의 하드톱 버전으로 디자인됐다. 그러나 쇼카 공개 이후 당시 GM의 부사장이자 캐딜락 테일핀 디자인을 자동차에 처음 도입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할리 얼의 손끝에서 현재의 풀 사이즈 카로 새롭게 완성됐다.

1958년 1세대 임팔라의 공식 데뷔 이후 쉐보레 라인업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찬란한 존재감을 내세웠다. 임팔라는 미국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현재의 2015년까지 총 10세대 이르는 유구한 역사와 1,6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1958년 1세대 임팔라 - 쉐보레, 풍요의 절정을 담다.

1958년 자동차 역사에 처음 등장한 임팔라는 단독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트림’의 개념으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쉐보레의 라인업 최상단에는 벨 에어(Bel Air)가 담당하고 있었다.

당시는 미국의 황금기라 할 수 있을 만큼 대형 차량 개발과 고급화에 신경을 썼던 만큼 쉐보레 역시 벨 에어의 값어치를 한층 끌어 올릴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1958년 벨 에어 3세대 모델 공개와 함께 기본 모델인 4도어 세단(벨 에어)와 차별화 된 최고급 모델인 벨 에어 임팔라 스포츠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을 개발했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벨 에어를 기반으로 개발 된 럭셔리 쿠페인 만큼 똑 같은 B 플랫폼을 사용하고 기본적인 구성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장을 더욱 늘리고 루프를 짧게 하고 측면의 트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여기에 전용 알루미늄 휠을 장착해 기존 벨 에어와 차별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판 스프린 대신 코일 스프링을 넣고 에어-라이드 시스템까지 더해 벨 에어 임팔라 스포츠 쿠페 만의 품격을 살렸다.

단 1년만 판매 된 차량이지만 임팔라 스포츠 쿠페는 12만 5천 여대가 판매 됐고 컨버터블 모델은 5만 5천 여대가 판매 되며 쉐보레 연간 판매량을 견인하고 쉐보레 판매의 15%를 담당하는 효자 모델로 자리잡았다. 짧은 시간에 얻어낸 성공이었지만 최고급 라인에 대한 갈증과 임팔라 브랜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쉐보레는 임팔라를 독립시켜 정식 라인업에 편입시킨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1959~1960년 2세대 임팔라 - 풀 사이즈 카의 존재를 새기다.

단 1년뿐이었지만 임팔라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풀 사이즈 카로 도약했다. 이에 2세대 임팔라는 포드 갤럭시, 크라이슬러 300과 경쟁을 하게 됐다. 쉐보레는 2세대 임팔라의 존재감을 강조하기 위해 독특한 실루엣의 듀얼 헤드 라이트를 적용한 전면 디자인과 길고 낮게 깔린 보닛 그리고 박쥐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테일 핀 디자인을 적용했고 시각적인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B-필러를 과감히 삭제하는 디자인적인 시도가 더해졌다.

2세대 임팔라는 1세대와 같은 B 플랫폼을 채택했지만 독립 된 모델로 개편 된 만큼 기존 쿠페, 컨버터블 외에도 세단 모델이 새롭게 추가 됐다. 파워트레인은 1세대와 같이 직렬 6기통 3.9L 블루 프레임 엔진과 V8 4.6L 터보 파이어 엔진 그리고 350마력급의 V8 5.7L W시리즈 터보 쓰러스트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6-way 파워 시트와 설정해 둔 속도를 넘으면 경고음이 울리는 스피드마인더(Speedminder),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과 같은 당대 최고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2세대 임팔라는 단 2년 만에 49만 대가 생산 되었고, 대부분이 미국 내 시장에 판매됐지만 일부 물량은 뉴질랜드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수출됐다. 쉐보레 임팔라는 2세대를 거치며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냈고, 이어지는 3세대에서는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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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1964년 3세대 임팔라 - 역사에 남을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다.

1961년 데뷔한 3세대 임팔라는 한층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장 됐던 테일핀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다듬고 측면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트림을 더했다. 여기에 루프에는 공기 역학적인 버블탑 스타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두 세대에서 사용 된 것과 다른 새로운 C필러 디자인으로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1963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임팔라 SS만을 위한 전용 디자인을 새롭게 손질해 선보였는데 크롬 테두리와 알루미늄 패널을 아끼지 않으며 더욱 크고 당당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1964년에는 곡선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엔진 라인업은 직렬 6기통 3.8L 터보 쓰리프트 엔진을 시작으로 V8 터보 파이어 그리고 W 시리즈 터보 쓰러스트 엔진을 탑재했고 1963년에는 7.0L Z11 엔진을 탑재하기도 했다.

3세대 임팔라는 풀 사이즈 카가 갖춰야 할 넉넉함과 풍요로운 디자인 외에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어필 포인트로 내세우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1962년에는 팝 그룹 Beach Boys가 임팔라 SS 409를 주제로 한 ‘409’를 공개하고 특히 1964년에는 ‘Jet-like Ride’이라는 슬로건 아래 연간 100만 대를 판매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1965~1970년 4세대 임팔라 - 임팔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다.

3세대에 이어 곧바로 4세대 임팔라는 앞선 세 세대의 차량들과 달리 한층 차분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를 위해 모든 디자인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한층 단정해진 전면 디자인과 테일 핀 디자인과 크롬 트림과 같은 장식을 덜어낸 측면 디자인이 적용됐고 길게 늘린 트렁크 라인이 더해졌다. 루프 라인은 물론 C필러 역시 보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다듬어졌다.

4세대 임팔라는 이전 차량 대비 한층 간결해진 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도 눈길을 끈다. 4.1L 터보 쓰리프트 엔진을 시작으로 4.6L에서 6.6L까지 이르는 다섯 가지의 스몰 블록 터보 파이어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6.5L부터 7.4L에 이르는 대형 V8 터보 제트 엔진으로 최고 390마력에 이라는 강력한 출력을 끌어냈다. 한편 강력한 출력과 함께 3점식 안전벨트를 채택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안전사양을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시장에서 성공을 보장 받은 모델로 자리 잡으며 임팔라는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은 물론 스테이션 왜건을 추가했다. 4세대 역시 3세대 임팔라가 걸어온 것만큼 시장에서 성공했으며 쉐보레는 원활한 판매를 위해 생산 공장을 대폭 늘렸고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생산 했다. 임팔라 시리즈 최초로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영연방 국가에 수출 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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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1976년 5세대 임팔라 - 위기 속에서 황혼을 맞이하다.

5세대 임팔라는 새로운 플랫폼 ‘B-바디’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전장이 대폭 늘어났다. 특히 데뷔 이듬 해인 1972년 공개 된 임팔라 컨버터블 모델은 무려 5.6m에 이른다. 독특한 프론트 그릴과 유려한 측면 디자인은 당시 6세대를 맞이 하고 있던 캐딜락 엘도라도(Eldorado)와 무척 유사하다. 3세대 임팔라에 적용된 버블탑 루프를 오마주한 루프 디자인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엔진 구성은 직렬 6기통 4.1L 엔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V8 엔진이 장착됐지만 V6 모델은 1973년을 기점으로 단종되며 이후 5세대가 단종 되는 3년 동안은 오로지 V8 모델만이 판매 됐다. 당시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 세운 요일 쇼크 여파에도 5세대 임팔라는 고유의 존재감을 뽐내며 쉐보레 라인업의 최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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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1985년 6세대 임팔라 - 요일 쇼크에 무너진 임팔라

6세대 임팔라는 지난 시간 동안 이어오던 임팔라들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요일 쇼크의 여파는 더욱 거세졌고, 시장은 더욱 효율적인 차량을 요구했다. 5세대와 같이 쉐보레 역사 상 최장 플랫폼인 B-바디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쉐보레 임팔라의 전장을 300mm 가량 줄이며 5,387mm까지 덜어냈고, 전폭과 전고, 휠 베이스 또한 대폭 줄이며 다이어트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차량의 디자인 역시 한층 간결해지고 담백해졌다.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대폭 간결해졌다. 라지 블록 엔진을 모두 3.8L 급 엔진과 4.1L 급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대신 소비자들의 선택을 고려해 스몰 블록 V8 4.4~5.7L 엔진은 라인업에 그대로 남겨두고 임팔라 최초의 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하지만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로 임팔라는 더 이상 강력한 출력을 끌어내지 못하게 됐다.

초기 6세대 임팔라는 오일 쇼크라는 외부 조건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는 판매량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이와 함께 모터 트렌드에서 선정한 올 해의 차량에 선정 되어 크기가 작아졌음에도 그 명성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인기는 점점 떨어졌고 결국 임팔라는 6세대를 끝으로 카프리스에게 풀 사이즈 카의 임무를 넘기고 잠시 역사의 뒤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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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996년 7세대 임팔라 - 임팔라, 퍼포먼스 세단으로 돌아오다.

1985년 단종 된 임팔라는 1994년 돌고래를 닮은 유선형 차체에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카프리스의 고성능 라인업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당초 임팔라 SS는 생산 계획에서는 제외된 차량이었으나 GM의 디자이너 존 모스가 카프리스 고성능 라인업으로 그 콘셉을 제안했으며 1992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쇼카로 공개 됐고 이 때부터 C필러에 임팔라 전용 뱃지를 장착했다.

스몰 블록 엔진을 얹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데 당초 8.4L 스몰 블록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산 단계에서 실효성 검토를 거치며 스몰 블록 5.7L LT1 엔진이 대신 장착 됐다. 쉐보레는 고성능 모델에 걸맞도록 새로운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얼 배기 시스템 그리고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해 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7세대 임팔라는 메인 모델이 아닌 스페셜 모델과 같은 개념이었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임팔라의 부활을 알린 신호탄이 됐다. 한편 임팔라를 대체하며 풀 사이즈 라인을 이은 카프리스는 이후 호주 홀덴 사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아 이후 후속 모델이 국내 시장에 스테이츠 맨과 베리타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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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5년 8세대 임팔라 - 임팔라, 일본차의 공세에 맞서다.

21세기 시작과 함께 쉐보레의 주력 라인업으로 복귀한 임팔라. 하지만 임팔라에게 주어진 환경은 이전과 많이 달랐다. 토요타 아발론, 닛산 맥시마 등 일본산 대형 세단들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좋은 성적을 거두자 이를 막아 내기 위해 부활한 만큼 임팔라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중후한 감성을 내세우던 임팔라는 또한 보다 경쾌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품게 됐다.

파워트레인에서는 스몰 블록 엔진을 포기하게 됐다. 3.4L V6 엔진과 3.8L V6 엔진을 탑재해 180마력과 200마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인 임팔라 SS에는 3.8L 엔진에 슈퍼차저를 얹은 240마력급 L67 엔진을 장착했다. 한편 일본산 대형 세단과 같이 후륜 구동 대신 전륜 구동을 택하며 임팔라 역사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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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3년 9세대 임팔라 - 임팔라, 새로운 부활을 알리다.

8세대 임팔라의 단종에 이어 곧바로 출시 된 9세대 임팔라는 당시 쉐보레 디자인 테마를 그대로 반영했다. 듀얼 타입의 프론트 그릴과 세련된 이미지의 보타이 엠블럼 그리고 유선형의 보닛 라인은 쉐보레의 콤팩트 쿠페인 코발트와 유사하다. 대형 세단임에도 중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보다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3세대 W-바디 플랫폼을 채용, 전장은 5,090mm에 이르며 휠 베이스는 2,807mm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2006년부터 211마력급 V6 3.6L부터 303마력급 V8 5.3L LS4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웠고, 에탄올을 사용하는 E85 엔진 또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후 2012년 이후에는 3.6L 직분사 엔진으로 출력을 300마력 이상 끌어 올리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한편 9세대 임팔라는 나스카 카울로 사용되어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했고 경찰차와 택시, 그리고 렌터카 등으로 많이 애용되며 미국 운전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차량으로 인식됐다. 10세대 모델이 출시 된 현재에도 9세대 임팔라는 카프리스 PPV를 대신하여 경찰 차량으로 오는 2016년까지 계속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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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세대 임팔라 - 임팔라, 새로운 영광을 위해 길을 떠나다.

2014년 데뷔한 10세대 임팔라는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웅장한 차체를 자랑한다. 카마로에서 영감을 받은 임팔라는 V자로 꺽인 프론트 그릴과 프론트 그릴에서 이어진 헤드라이트는 카마로의 그것과 닮았다. 여기에 측면에는 미국자동차 특유의 감성을 담아 프론트 도어 패널 하단에 임팔라 레터링을 새겼다. 이와 함께 C필러 뒤쪽에 임팔라 심볼 뱃지를 더해 임팔라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GM의 모듈러 플랫폼, 입실로 2 LWB를 기반으로 전륜구동으로 개발 된 10세대 임팔라는 5,110mm에 이르는 전장으로 시각적인 존재감은 물론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까지 이끌어 냈다. 기본 모델인 임팔라 2.5L에 적용 되는 2.5L 엔진은 역사 깊은 에코텍 엔진의 최신 모델로 직분사 모듈을 통해 최고 출력 199마력과 26.0kg.m를 자랑한다. 여기에 효율성을 한층 개선시킨 Gen 3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2014년 출시와 동시에 미국 컨슈머 리포트 대형차 부문 평가세어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동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5-Star)을 받아 안전성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한편 국내 판매 모델에는 미국 모델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미국 내 판매가 보다 저렴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 히스토리 - 미국이 사랑한 쉐보레의 대형 세단
새로운 시대를 여는 임팔라

10세대 임팔라는 세련된 디자인과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임팔라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콜벳, 실버라도와 같이 쉐보레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임팔라는 분명 그 시작은 후륜 구동에 대형 쿠페였을지 몰라도 어느새 넉넉한 실내 공간을 내세우는 전륜 대형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는 경쟁자들의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과 대대적인 디자인의 변화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변경까지 이뤄냈다. 이를 통해 임팔라는 여전히 미국이 사랑하는 차량으로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인 SS와 함께 쉐보레의 풀 사이즈 카 라인업을 든든히 채우고 있다. 임팔라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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