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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도 좋지만..전기차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

2019.11.29 06:00 | 임현영 기자 ssing@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주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아 환경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데다 유지비가 덜 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효율성에 중점을 두며 성장해 온 전기차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평균 1억원을 웃도는 고급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C(1억 500만원), 테슬라 모델X(1억 3490만원), 재규어 I페이스(1억 99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효율도 좋지만..전기차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
가장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전기차는 벤츠 ‘더 뉴 EQC’다. EQ는 국내 수입차 업계를 평정한 벤츠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QC는 그 첫번째 모델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작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진보적인 럭셔리’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았으며, 곡선과 직선을 적절히 활용한 매끄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전기차는 ‘조용하다’는 편견을 벗어던지 듯 주행성능에도 신경썼다. 앞뒤 차축에 각기 다른 특성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408 마력, 최대 토크 78.0 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1초다.

다만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1회 충전 시 309km)는 약점으로 꼽힌다. 수입차 경쟁사인 테슬라 모델X(420km)보다 훨씬 모자른데다, 현대차 코나(406㎞),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386㎞), 한국지엠 볼트EV(383㎞)보다 짧다.

벤츠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EQ퓨처’ 전시관에서 EQC의 첫 국내 출고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과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국내 고객 2명에게 직접 차량을 소개하고 전달했다. 첫 출고를 기념해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 숙박권을 증정했다. 롯데 시그니엘 서울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지하에는 지난달 오픈한 벤츠 충전 존이 운영되고 있다.

효율도 좋지만..전기차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
테슬라 ‘모델 X’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테슬라는 고성능SUV ‘모델 X’를 판매하고 있다. 모델S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인 두 번째 차종으로 국내 판매 모델은 75D와 100D, P100D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모델마다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이 다르다.

테슬라 특유의 날렵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뒷좌석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위로 열리는 ‘팔콘윙’으로 이뤄졌다.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2072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965mm로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모델S가 세단형 전기차 차체를 갖는 것과 달리 모델X는 SUV스타일을 적용했다.

100D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468km(롱 레인지 트림 기준)를 주행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P100D는 주행거리가 353km, 모델 X 75D는 294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다만 보조금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소비자 부담이 큰 편이다.

그 외 양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오토파일럿’을 자랑한다. 지난해 ‘오토파일럿 2.0’ 소프트웨어(SW) 버전 9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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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올 초 첫 순수전기차 I-페이스를 공식 출시했다. 5인승 SUV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의 퍼포먼스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4.8초가 소요된다.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333㎞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를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재규어코리아는 전국 전시장에 52기에 달하는 완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출고 고객 대상으로 가정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지원과 1년간 사용 가능한 I페이스 전용 충전 카드를 지급한다. 국내에 설치된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까지,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 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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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페이스 실내
포르쉐도 최근 순수 전기차 ‘타이칸 터보S’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타이칸 터보S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타이칸의 최상위 모델로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포르쉐는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전기 스포츠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타이칸 터보 S는 최대 761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급속 충전 시스템 덕에 충전 시간은 5%에서 80%에 도달하는 시간이 22.5분이다. 가격은 미정이나 2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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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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