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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2015.06.15 07:57 | 김자영 기자 jykim@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중형 수입 세단의 베스트셀러 ‘아우디 A6’. 아우디 A6가 4년만에 새 모습으로 돌아왔다. ‘뉴 아우디 A6’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시승해봤다.

뉴 아우디 A6를 건네받자마자 이전과 달라진 외모가 한 눈에 들어왔다. 변한 것이 없다는 지적도 많아 편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꼼꼼하게 둘러본 신형 A6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돼 있었다. 우선 R8 등에 적용돼 눈길을 끌었던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양옆으로 빛을 움직이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새롭게 적용된 LED 라이트도 위엄있는 포스를 내뿜었다.

뉴 아우디 A6는 전장이 이전보다 18mm 늘어 4933mm이다. 확실히 이전보다 길어졌다는 것이 눈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차체를 더 낮춘 디자인은 근육을 키운 듯한 남자처럼 튜닝한 느낌을 줬다. 전면 프레임그릴과 범퍼도 더욱 날렵하게 모양을 바꾸며 중형 세단의 고급스러운 기품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과 하나로 연결되도록 디자인한 뒷 범퍼와 양쪽에 달린 배기구는 이전모델보다 한층 젊은 느낌을 살리는데 치중했다.

운전자를 감싸안는 듯한 랩어라운드 인테리어를 적용한 실내는 확실히 안락함이 더 느껴졌다. 시승해본 S라인 모델에는 실내에 검정에 가까운 우드가 적용돼 젊은 운전자도 거부감 없이 선택할 수 있을 듯 했다. 아우디 특유의 세련되고 깔끔한 조정석 콕핏은 큰 변화를 주지 않아 오히려 맘에 들었다.

기대되는 순간, 시동을 걸자 ‘부아앙’하는 엔진음이 들려왔고 가속 페달을 밟자 아우디 특유의 단단하고 촘촘한 주행감이 핸들로 전해졌다. V6 3.0 TDI 엔진에 바이터보를 탑재한 뉴 아우디 A6 5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20마력으로 괴물같은 힘을 가졌다. 게다가 소음과 진동은 가솔린 모델 뺨친다. 특히 이모델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모델이다.

점점 더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재봉틀이 재봉라인을 정확하게 찍어나가듯 사륜구동의 매력이 느껴졌다. 특히 중형세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드러운 기어변속과 가속력은 이전모델보다 더 부드러워져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달성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주행모드를 ‘S’로 바꾸자 차를 바꿔탄 듯 엔진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확 달라졌다. 한 옥타브를 올린 엔진음은 ‘이제 제대로 달릴 준비가 됐어’라는 말로 들려왔다. 속도를 시속 160km까지 올렸지만 100km이하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승차감은 그대로였다. 특히 차선 추월시 무겁지만 정확하고 잽싸게 움직이는 맛은 B브랜드와는 또 다른 운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뉴 아우디 A6의 가격은 6250만원에서 9400만원까지 다양하다. 뉴 아우디 S6는 1억2410만원이다.

[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뉴 아우디 A6.
[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뉴 아우디 A6.
[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뉴 아우디 A6.
[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뉴 아우디 A6.
[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뉴 아우디 A6 보조석.
[시승기]뉴 아우디 A6 `더 단단해지고 힘 좋아졌네`
뉴 아우디 A6 뒷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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