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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차 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

2018.02.01 05:07 | 노재웅 기자 ripbird@

`뒤에 차 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처음 탄생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내수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SUV로 자리매김했다.

첫 출시 당시 27개월 동안 총 29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현대차가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싼타페는 현대차에 있어서도 ‘최초’ 수식어가 많이 붙은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현대차의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만든 디자인이 처음으로 양산 모델에 적용된 사례이자, 현대차가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했던 ‘글로벌 현지화 경영 강화 전략’의 첫 결실이 바로 싼타페였다.

내달 말 4세대 신형 싼타페(개발명 TM)의 출시를 앞두고 1세대부터 4세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도심형 SUV의 산 역사인 싼타페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뒤에 차 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
1세대 싼타페. 현대자동차 제공
◇도심형 SUV의 탄생, 1세대 싼타페(2000년)

이전까지 각이 지고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모습으로 오프로드만 달려야 할 것 같은 SUV가 주를 이루던 당시 1세대 싼타페는 국내에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선두주자다. 당시 세계 SUV 시장의 주류였던 프레임 보디가 아닌 모노코크 보디를 적용한 것은 국내 SUV 최초였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느낌의 입체감에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둥글고 투명한 안개등을 적용하는 등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중 앞에 등장했다. 해당 디자인은 출시된 해에 우수 산업디자인(GD)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개념 승용형 SUV를 만든다는 개발 방향은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했고, 국내에서 총 32만7620대, 전 세계적으로는 110만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었다.

`뒤에 차 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
2세대 싼타페. 현대자동차 제공
◇프리미엄을 더하다, 2세대 싼타페(2005년)

1세대 싼타페가 도심형 SUV의 장을 열었다면, 2세대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덧입히는 작업을 시작했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라디에이터 그릴도 확대하면서 한층 고급감을 강화했다.

내부의 경우 대시보드를 일자형 디자인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또 후방을 향해 있던 3열 시트를 앞쪽으로 향하도록 바꿔 편의성을 향상했다.

아울러 파워트레인도 배기량을 늘리고 엔진 출력을 높이는 등 안팎으로 큰 개선을 이뤘다. 초기엔 2.2 디젤로 시작했으나, 2.0 디젤과 2.4 가솔린, 2.7 LPG 모델 등 다양한 엔진 제품군을 추가하고 부분변경도 거치면서 ‘국민 SUV’의 발판을 다졌다. 엔진은 VGT 엔진으로 시작해 단종 전 e-VGT 엔진으로 변경했다.

2009년 5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SUV 내수 판매량만 50만대에 이르는 기록을 세웠다.

`뒤에 차 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
3세대 싼타페.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DNA 장착, 3세대 싼타페(2012년)

3세대 싼타페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라디에이터그릴에 브랜드 DNA를 투영하기 시작한 당시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적용했다.

2.0 디젤과 2.2 디젤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 적용으로 2세대 대비 연비를 13%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최초로 내비게이션과 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차량 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에서 시동과 공조, 도어 개폐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블루링크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7에어백 시스템 전 모델 적용 △하체상해저감장치 1열 적용 △블루링크 최초 적용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3세대 출시 첫해 6만8382대가 팔리는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뒤에 차 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
신형 싼타페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인간 중심 신개념 SUV, 4세대 싼타페(2018년)

‘인간 중심 신개념 SUV’로 태어난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세계 최초로 시도한 첨단 안전 신기술을 다양하게 탑재했다.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고객의 요구를 세심히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경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형 싼타페 등 중형 SUV 고객이 특히 가족의 안전에 민감하고 차량 내에서의 거주성 및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부분의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집중했다.

아울러 △A필러 슬림화 및 벨트라인 하향화를 통한 시계성 향상 △동급 최대 2열 레그룸 확보 △2열 시트 원터치 워크인 및 폴딩, 3열 승하차 보조 손잡이를 통한 3열 승하차 편리 제공 △화물적재 공간 증대 등 다양한 패키지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직 제원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차체 크기를 또 한 번 이전 세대보다 더 키운 것으로 보이며 최초로 자동 8단 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효율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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