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in

지난 19일 부산시설공단 본사(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진행된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한영국 현대오토에버 융합디지털사업부장,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박철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현대오토에버(307950)·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현대차가 지난 19일 부산시설공단 본사에서 실시한 체결식에는 박철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 한영국 현대오토에버 융합디지털사업부장,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인 ‘두리발’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부산 지역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와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적용해 두리발 운영 시스템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적 경로 및 배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 실시간 예약, 동승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차량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